리뷰에요/움억

권나무

유 진 정 2019. 7. 7. 13:02

이젠 그렇게 쉽게는 
외롭다 말할 수 없어졌지만
주저함이 향기처럼 흩어지고
무언지 모를 

차분한 것이 내 맘에
조금씩 차오를 때
하나씩 불안한 빈틈을 메워가다
햇빛 좋은데
무거워만 있을 때
즐겁고 싶다는 생각이 
날 숨 막히게 할 때

이젠 그렇게 쉽게는
알겠다 말할 수 없어졌지만
조급함이 바람처럼 흩날리고
무언지 모를 

차분한 것이 내 맘에
조금씩 차오를 때
하나씩 불안한 빈틈을 메워가다
햇빛 좋은데
무거워만 있을 때
즐겁고 싶다는 생각이
날 숨 막히게 할 때

또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듯
하나씩 하나씩
마음이 자랄 때

질문이 멈추고
큰길이 보일 때
끝을 알 수 없어서
다시 흔들릴 때

난 용기가 필요할 때
하나씩 불안한 빈틈을 메워가다
햇빛 좋은데
무거워만 있을 때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
날 감싸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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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제 이 노래 파랑새 극장에서 라이브로 들었다 듣고 울었음 라이브가 100배 더 감동적

그리고 여자관객들이 많았는데 그 여자들이 다른 곡 할때 엄청 조용조용 낮은 목소리로 후렴구 떼창하는것도 완전.. 좋았음... 약간 성스럽기까지 했음

초대해주신 ㄱㅎ님 다시 한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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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 권나무 검색하다 발견한 그의 제자들 시모음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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