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
너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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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전 이 시를 어디서 읽고 큰 충격을 받았었는데 (제목이 뱀이고 내용이 너무 길다임)
누가 쓴건지 오늘 드디어 알았다. 장 꼭도 Jean Maurice Eugène Clément Cocteau 였음
아기때 우리집에 연보라색의 소녀감성 터지는 책이 한 권 있었는데 제목이 내 귀는 소라껍질 이었고
같은 제목의 시가 실려있었는데 그것도 이사람 거였음ㄷㄷ 이것도 오늘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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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소리를 그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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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법 중 하나는 생각을 집어치우고 무언가를 딱 보았을때 제일 처음 뇌리에 스치는 문장을 그저 옮겨적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어려운게 전혀 아닌데 죽을때까지 못하는 사람은 못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