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문학이 모냐고 물어본다면

나다 2020. 7. 26. 16:16

숨통 트이는 것
이라고 대답하겠다.

세상은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꽤 엄격하고 규칙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라앉지 않기 위해서 개헤엄을 멈추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가끔 그 사실이 견디기 힘든 것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때 나는 문학의 집 앞에서 문을 두들긴다. 똑똑 나 좀 도와줄래?

문학은 사람일때도 있고 노래일때도 있고 인스타그램 계정일때도 있고 책일때도 있다. 문학의 집에서 딩굴거리다 밖으로 다시 나오면 차분하니 괜찮은 기분이 든다.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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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감 2020.07.27 06:16 Modify/Delete Reply

    참 좋은 문장이네요. 좋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2. 소수점1 2020.07.27 12:19 신고 Modify/Delete Reply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서 용기를 얻었었습니다.

  3. ㅇㅇ 2020.07.27 13:47 Modify/Delete Reply

    오랜 애독자입니다. 오글거리기는 한데 저한테는 이 블로그가 그렇습니다. 무병장수 하시길.

  4. 우와 2020.07.27 16:19 Modify/Delete Reply

    이 글이 문학이네요

  5. ㅇㅇ 2020.07.27 21:39 Modify/Delete Reply

    진정 언니 블로그 보면 그냥 저절로 삶 구석구석 순찰해보게됨ㅋㅋ 블로그 뷰어가 많아져서 부담스럽다 하셨지만 참 ..잘보고있어요 ㅋ

  6. 방문객 2020.07.28 00:54 Modify/Delete Reply

    시 같은 글이네요
    좋아하는 것 많이 보시면서 후아후아 숨 쉬고 사시길!

  7. 유 진 정 2020.07.28 03:29 신고 Modify/Delete Reply

    감사 여러분.. 손가락하트라도 날리고 싶은 심정..

  8. 박승훈 2020.07.29 02:14 Modify/Delete Reply

    제가 본 최고의 문학은 이겁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892745&page=1&searchType=search&search1=2&keys=%EB%82%A0%EC%94%A8

  9. 박승훈 2020.07.29 08:39 Modify/Delete Reply

    네 날이 꾸리하지만 운동 나오십쇼!!

  10. 뉴뉴 2020.09.08 21:04 Modify/Delete Reply

    저는 미술이 그래요

  11. 뉴뉴 2020.09.08 21:05 Modify/Delete Reply

    나 왜 미술하나 자괴감 들어 요즘 별로였는데 이 글 보니 수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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