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너무 청승맞다고 생각했는데 며칠전 라디오에서 듣고 드러누움
진짜 개뻔한데 그만큼 보편적인 이별의 정서라 사람을 흔든다
반복해서 듣다보니 생각나는 몇가지
1 이소라는 대체 어떤 남자들과 연애를 했던 것인가?
2 이별은 왜 슬픈가? 상대가 죽어버린 것도 아니지 않은가? 이별의 슬픔은 왜 아름답게 그려지곤 하는가?
단지 내 삶에 그 사람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뿐임을 슬퍼한다는 것은 결국 매우 이기적인 감정 아닌가?
3 왜 훌륭한 노래를 들으면서 꼭 2와같은 생각을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