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움억

에스파 놀라운점

유 진 정 2021. 7. 6. 22:20

요새 조깅 시작전에 블랙맘바랑 넥스트레블 한번씩 듣고 달리는데
진짜 시대가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는게 가사에 어떻게 BOY얘기가 1도 없냐

남자없이 잘살아 류의 허세도 아니고

세상남자들 다 내 발아래 이런 여왕벌 느낌도 아니고
걍 얘들은 시간이 없음. 블랙맘바에게서 ae들을 구해야 되고 광야를 벗어나 코스모에 닿아야 되니까!
이 필사적인 분위기에서 연애 얘기 꺼냈다간 눈새소리 들을 것 같은 느낌

나를 믿어주길 바래~ 함께있어 를 듣고 자란 세대로써는 감흥이 새롭다.
근데 또 재밌는건 성적인 요소가 없냐하면 것도 아님

'Oh, 위험한 장난을 쳐 매혹적이지만 널'
'너의 거대함을 이기지 못해'
'이런 교감, 너의 존잰 날 다른 차원으로 이끌었지 (oh)'
'널 유혹해 삼킨 건, black mamba '

가사를 텍스트로 이해하면 걍 전사들인데 단어들이 만들어내는 전반적인 이미지는 엄청 또 섹슈얼함
예전에 트와이스가 치얼업 베이비 좀더 힘을내~ 할때 처음 느낀건데
아이돌 프로듀서들 성을 거부감 없이 포장해 내는 실력이 참 대단한듯. 은유의 장인들임


 


그리고 멋있고 귀여운 윈터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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