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세계에요

[스크랩]의식은 뇌 속 전자기장 속에 존재한다

유 진 정 2022. 11. 23. 20:19

이미지출처 https://www.bbc.com/news/health-27343047

 

https://newspeppermint.com/2021/08/11/m-cemi1/

 

의식은 뇌 속 전자기장 속에 존재한다(1/2)

(Johnjoe McFadden, AEON) 원문 보기 2,700년 전, 지금의 터키 지역에 해당하는 사말이라는 고대 도시에서 한 늙은 신하는 자기 집 한구석에 앉아 자신의 영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newspeppermint.com

https://newspeppermint.com/2021/08/11/m-cemi2/

 

의식은 뇌 속 전자기장 속에 존재한다(2/2)

(Johnjoe McFadden, AEON) 원문 보기 아들이 병원에 들어가기 전 몇 주 동안 나는 프랜시스 크릭의 흥미로운 책 “놀라운 가설(The Astonishing Hypothesis, 1994)”을 읽고 있었습니다. 이중 나선을 공동 발견한

newspeppermint.com



CEMI 이론은 우리의 무의식과 의식이 왜 다르게 작동하는지도 설명해줍니다. 무의식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의식이 필요한 작업은 한 번에 하나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투무와는 오리고기를 먹으며 친구와 대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1,357을 7로 나누면서 동시에 체스 게임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의식은 병렬 처리장치지만, 의식은 한 번에 하나만 할 수 있는 직렬 처리장치입니다.
만약 의식이 뉴런의 활동에 존재한다면, 이 모든 뉴런이 동시에 발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뇌의 전자기장에 존재한다면, 이들은 반드시 동시에 발화해야 합니다. 고요한 연못에 작은 자갈을 던지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자갈이 동시에 들어가지 않으면 각각의 파동은 서로를 방해하며 이는 상쇄 간섭이라 불립니다. 그러나 자갈이 동시에 한 곳에 던져진다면, 파동은 더 커지며 이는 보강 간섭이라 불립니다. 뇌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안경의 여러 특징을 발견한 뇌신경세포들이 제각각 발화할 때는 그 신호들이 서로 상쇄돼 전자기장의 크기는 거의 0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모든 신경세포가 동시에 발화할 때 이들은 보강 간섭을 통해 매우 강력한 전자기장을 만들어내며 나는 안경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나는 이 전자기장을 “의식적 전자기 정보(conscious electromagnetic information, CEMI)”라 이름 지었습니다. 나는 2000년부터 이 CEMI 이론을 발표해 왔습니다. 이 이론의 핵심은 우리가 ‘자유의지(free will)’라 부르는 것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는 것입니다. 철기 시대 왕의 신하였던 카투무와 역시 오늘날 우리와 비슷하게 자신의 초자연적 영혼이 자신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믿었습니다. 거의 3천 년이 지난 오늘날,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영혼이라는 개념을 쫓아냈고, 자발적인 행동은 뇌신경세포의 발화에 따른 결과일 뿐이며 이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걷기, 눈 깜박이기, 먹기, 문법적으로 올바른 문장을 말하기 등과 다를 바 없는 행동이라 말합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다면 우리가 의지로 하는 행동들은 왜 다른 행동과 그렇게 다르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중략)

CEMI 이론은 우리의 무의식과 의식이 왜 다르게 작동하는지도 설명해줍니다. 무의식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지만, 의식이 필요한 작업은 한 번에 하나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카투무와는 오리고기를 먹으며 친구와 대화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1,357을 7로 나누면서 동시에 체스 게임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의식은 병렬 처리장치지만, 의식은 한 번에 하나만 할 수 있는 직렬 처리장치입니다.

---

왜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다보면 몸도 안쓰는데 배가 엄청 고파지는 걸까? 라는 질문을 구남친이 한 적이 있음

그냥 신체를 유지가동시키는 신경들이 에너지를 소비한다기엔 집에서 폰보면서 뒹굴거릴 때는 배가 별로 안고프지 않냐, 뭔가 이상하다는 것이었음 (학자라 이런 거 자주 궁금해 했음 초등학교 동창회 갔더니 애들이 다 자기가 똥을 먹어봤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그래서 그 두뇌를 활발하게 가동시킬 때와 아닐 때의 차이 아니겠나 대충 얼버무리고 왔는데 이 기사가 뜨길래 흥미를 가지고 읽어봄

의식적 작업(일)과 무의식적 작업(뒹굴기)을 할 때 뇌가 가동되는 방식의 차이, 저 CEMI가 배고픔의 차이도 만들어 내는 건가부다 짐작했는데 이 링크를 보냈는지 안 보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그렇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사 후반부에 왜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라면먹는 여자 이 따위로 그리는지 에 대한 답이 될만한 얘기도 나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