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입에
" we are all prisoner, undergoing a life sentence imprisoned by our own minds.
we are all seeking parole, being hostages of our anger, fear, desire "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맞는 말이 아닌가. 누군가 나에게 소원을 말하라고 하면 liberation이 제일 먼저 튀어나올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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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는 인도의 악명높은 티하르 감옥 죄수들의 인터뷰로부터 시작함
원래 티하르 감옥의 모토는 있는 동안 극한의 고통을 주어 죄수들로 하여금 이 곳에 돌아올 마음이 들지 않게 만드는 것이었다고
하지만 아무리 죄수들을 고문해도 재범률은 줄지 않았고, 어느날 키란 베디라는 입지적 커리어의 여성이 교도소장으로 취임
가혹한 환경이 교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본 키란 베디는 죄수들의 복지계획을 진행하던 중
한 간수로부터 위빠사나 명상에 대해 듣게 되고, 특유의 추진력으로 감옥안에서의 명상코스를 진행시켜 효과를 본다는 심플한 내용. 하지만 감동적. 마지막 장면에서 오열함
저 싸이콜로지컬 푸드라는 말도 정말 와닿았음.
기도든 LSD든 명상이던 존재에겐 그런게 쫌 필요험.. 저렇게 거친환경에서 살아온 반사회적 인물들에겐 더더욱
누구보다도 변화를 바라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이고, 그 사람들을 변하게 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옥에서의 명상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음. 명상에 쓸 수 있는 시간도 많고..
다큐 볼 사람은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서 한글 자막 선택하고 보면 됨
https://s3-eu-west-1.amazonaws.com/jwplayer.karunafilms.com/dtdv.html?k=13
이건 싸이콜로지컬 푸드말고 리얼푸드 만들어주는 사장님 이야기. 강제적금 아이디어 신박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