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여성이에요

온리팬즈 할무니

유 진 정 2021. 10. 25. 01:53

https://www.youtube.com/watch?v=2jixgtCV1Jk&ab_channel=VICE

난 매춘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도덕적 문제는 차치하고 판매자의 정신이 넘 피폐해지기 쉬운 구조)

온리팬즈도 좋은 플랫폼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 할무니는 리스펙하게 된다.

시간없는 분들을 위해 영상내용을 요약하자면 할무니는 결혼을 세번 하셨고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다 보스가 회사팔고 실직한 후로 건전 마사지업에 뛰어들었는데,

하다보니 돈 더 줄테니 다른 서비스도 해달라는 고객들을 만나게 되었고, 나이 많은 여성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아 본격적으로 성을 팔다가 온리팬즈(구독 기반의 섹스방송 플랫폼)까지 오시게 됨

낼모레 70인 할무니가 성인방송을 한다니 사람들이 역겹다는 반응을 보였고 유명 랩퍼가 토나온다며 자기 계정에 할무니를 리트윗 했는데, 할무니는 그걸 보고 빡쳐서 랩퍼를 블락할까 하다가, wait 이거 공짜광고자나?

하며 인터넷의 생리를 깨달아 더이상 악플에 상처받지 않고 결국 이십만달러에 달하는 고수익을 올렸다는 내용임



할무니는 정말 열심히 일을 하는데 거기엔 이유가 있음. 아들이 장애인임. 사진으로 보니 체구는 멀쩡한게 아마 정신지체로 추정

여태껏 자신의 가장 큰 공포는 자기가 죽고 물려줄 집과 저금이 없으면 아들이 홈리스가 되는 것이었는데,

(아버지는 뭐하는 인간인지 모르겠음 셋째 남편 이름이 dick이고 성격도 dick이었다는 언급이 다임) 온리팬즈 덕분에 건강검진도 받을 수 있고 물려줄 것들이 생겨서 할머니는 너무 기쁘다고 함

할머니는 온리팬즈에 올린 섹스비디오로 돈 벌어서 아들 집 사줄 펀드에 저금하고 차 바꾸고 병원 다니고 개 세마리 길고양이 35마리에게 밥도 먹임

마지막에 병원가서 검진을 받는데 (할머니 심장이 안 좋음) 다행히 다 멀쩡하다고.. 해피엔딩으로 끝남



아무튼 여고생이 매춘업에 뛰어들겠다면 말리고 싶지만 세상사와 남성심리에 빠삭하며 달리 구직할 길이 없는 만렙 할머니의 매춘은 또 다른 느낌임

근데 한 가지 걱정되는 건 혼자 사는 할머니 사는 곳까지 대충 나오고 통장 잔고까지 공개해버리고 하면 나쁜 마음 먹은 인간들이 방송보고 찾아 갈 수 도 있지 않을까?

할머니 영상 제작할 때 지원한 남자들을 집에 불러들여서 섹스하는데 신원 조회는 확실히 하시나? 신중히 고르시는거 같긴 한데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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