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세계

고독의 예술 - 아그네스 마틴

유 진 정 2024. 9. 19. 20:03
Agnes Martin ❘ Untitled #5 (1998)

 
 
 
 

인생에서 가장 좋은 일들은 혼자 있을 때 일어난다. - 아그네스 마틴
 
 
 
뉴욕에서 활동하던 아그네스 마틴은 50대의 어느날 사막으로 사라졌다. 캠핑 밴 한 대와 함께
그 후 전화가 들어오지 않는 쿠바 깡촌에서 홀로 지내며 하루 두 번 명상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다. 
85세가 되던 해 그녀는 더이상 따로 명상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생각하는 것을 멈추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수행자들도 어느 단계를 지나면 굳이 눈 감고 앉지 않아도 명상의 상태가 지속된다고 하던데 그런 경지에 오르신듯
로스코도 아름답지만 울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아그네스 마틴 그림은 기분을 잔잔하게 만들어줌
 
 
 
 

 
 
 
 

 
 
 
 

 
 
 

 
 
 
 

 
 
 
 

 
 
 
 

 
 
 
 

 
 
 
 
 
 
 
 
 
 
 
 
 
 
 
 

Agnes Martin, matter of fact

 
 
 

김환기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아그네스 마틴 구글 두들

 
 
 
 
 
글쓰는 사람은 그림 그리는 사람을, 그림 그리는 사람은 음악하는 사람을 부러워 한다는 말이 있는데
주변 보면 실제로 그런 경향이 좀 있는 거 같음
나도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좋아보이는데 (특히 추상)
일단 언어를 벗어나야 순수해 질 수 있는 거 같고
경이를 말로 묘사하기에는 한계가 있단 말이야
 
 
 
 

포스터 찾다가 모작쌉가능이란 사실을 깨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