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간은 ㄹㅇ 하수구 들어갔다 나오는 기분이었음
아니 유머사이트 게시물 열개 중 일곱개가 혐오글인건 문제가 있잖음 내가 다 세봄
싱벙갤도 같은 이유로 들어가기 꺼려지고 아무래도 이게 연령대 낮은 남초커뮤의 구조적 한계인 모양인데
현실에서의 좌절과 열등감 +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욕구 = 작문의 강력한 원동력
거기에 유저의 미성숙, 익명성의 보장이라는 요소가 더해지면 개판나게 되어 있는 듯
아무튼 그랬는데 저번 달 부터 웃기고 건전한 게시물의 빈도가 확 올라감
주딩이로 오렌지 수확하는 리트리버 같은 유튜브 초창기st 영상이 많이 노출됨
모종의 이유로 9개그가 자체 정화에 들어간 모양이고 기술적으로도 어렵지 않았을 거 같은게
wholesome 태그 우선 노출 알고리즘 같은 거 적용하면 이런 결과가 나올듯
말 나온 김에 추억의 영상을 한번 볼까요
난 이거 보고 웹이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라고 생각했음 지금도 어느정도는 그렇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