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으면 눈을 잠시 감고있게 되는 질문 중 하나인데
왜냐면 생각을 해보세요 여러분 내가 살면서 저 소리를 몇 번을 들었을까?
그니까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데이터 값 등에 의해 발작버튼의 감도는 다 다를 수 밖에 없고
왜 화까지 날 일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잘 보면 남다르게 반응하는 면이 다 있다고
특정상황을 경험하고 정보를 입력하는 상황이 반복될수록 감정을 실어보내는 도로(신경망)는 넓어지며
그로 인해 반응의 속도와 강도가 점점 높아지게 됨
카르마도 결국 이 소리고 나이 들면서 괴팍해지는 이유도 비슷하리라 생각함
그니까 스스로의 발작버튼에 대해 인지를 하고 있고 그로 인한 고통을 좀 피하고 싶다면
버튼이 눌릴만한 상황을 가능한 회피하거나 / 반응에 압도되지 않는 연습을 하는 수 밖에 없음
나는 한국에서 미치지 않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스로를 어느정도 고립시키는 것과 명상을 선택했는데
요즘 보니까 뭐래는거야시발 이라고 중얼거리는 횟수가 늘어났길래 카톡을 삭제함
메신저 대화 좀 별로인게 암만 짱나게 구는 인간이라 할지라도 대면 중에는 장점이 드러나거나 인간의 서사를 포착하게 되는 순간들이 생겨나게 된단 말임
근데 단톡방 같은데서 공개되는 캐릭터는 너무 플랫하고 결핍만 투명하게 드러나게 되니까 사람 혐오하게 되기가 너무 쉬움 쩍벌한 다리 사이 팬티를 계속 보고 있어야 되는 느낌이랄까.. SNS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