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하나 들였다.
10년 전 한참 팔다 단종된 모델인데 어떻게 못 구하나? 하고 모델명 + 중고 라고 검색하니
이틀 전 누가 추억의 중고나라에 올렸길래 운명이라 생각하고 데려옴
스티커 하나도 안 떼고 안 중요한 부분은 녹이 나 있는게 전 주인의 무던한 성격이 엿보인다
선크림으로 스티커 불려서 박박 떼고 청소를 좀 했다. 조그맣고 날씬한게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를 보는 거 같다
로드 입문.. 이라기 까지는 거창하고 걍 천변에서 아무 생각없이 달리고 싶을 때가 있는데
전기 자전거는 배터리 용량의 구애를 받기도 하고 동력원이 내 두 다리 만이 아니라는 점이 아쉬워서 한 선택인데
와 타보니 너무 다르다
한 손으로 들리는 무게에 핸들이 민감해서 방심하면 바로 뒹굴듯
로드는 뉴질랜드 공장 다닐 때 출퇴근용으로 두어달 타본 경험이 전부인데.. 나 살아남을 수 있겠지?
기하씨도 요새 뉴욕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헬멧을 안 쓰는게 놀랍다고 한다
자기는 마음 같아서는 헬멧에 무릎 팔꿈치 전신 보호대를 다 차고 다니고 싶다는데 그의 보신에 대한 욕망이 귀여웠다.
http://m.ridemag.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96
로드바이크, 직접 할 수 있는 내 몸에 맞춘 세팅
자전거는 라이더의 몸에 맞출 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로드바이크 같은 스포츠용 자전거는 자전거를 라이더에게 맞추기 위해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피팅(fitting) 전문가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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