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쟁이들 죽는 소리 한다지만 만화의 제작에 지피티는 매우 유용하다
그리기 싫은 컷을 인공지능에게 맡겨버릴 수 있다니! 실화냐!
아니 그리고 이미 오래 전부터 어시스턴트라는 개념이 존재해왔고 배경은 그들이 그리곤 했잖음
딴 말이지만 나도 어시한 적 있는데 좋은 경험이었음
만화과에서 1년 배운 것보다 이때 1주일 동안 배운 게 실무에는 더 유용
아무튼 지피티는 그 어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툴임
일단 밤의 빌라촌을 그려달라고 해봄


오 졸라 맘에 안 들어 특히 저 반듯반듯한 직선
옥탑이랑 십자가? 피뢰침? 묘사한 건 꽤 센스있다만
그래서 결국 지피티가 만든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하게 되냐면

걍 보고 맘대로 다시 그림
무에서 유는 어렵지만 뭐를 보고 십스러워 하는 순간 머릿 속에 장면이 부바박 떠오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지피티를 유용하게 부릴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