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금요일 오호츠크맨들과 전시 보고 왔다.
사실 오호츠크맨이라 퉁치기엔 각자의 존재감이 강한 분들이지만 아무튼
전시 타이틀은 The Context : about a small home in seoul @미래빌딩 11.1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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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어느 집>은 박찬용이 2018년 매입한 50년 된 낡은 아파트 한 세대를 7년에 걸쳐 수리한 이야기입니다.
(중략) 이 전시를 통해 ‘1970년대에 서울에 지은 어떤 작은 집을, 2020년대에 살아가는 어떤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수리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수리한 집이 사실 대단히 아름답거나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생각으로 이렇게 실행했구나’ 라는 하나의 예시, 아니면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다’라는 반면교사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역할을 한다면 이 전시의 목적은 달성되었을 것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parcchan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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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365일 뿌수고 새로짓는 나라에서 고쳐쓰는 정신이라니 매우 탈한국적
오프닝 케이터링 꼬마김밥
전시 끝날 즈음엔 나훈아 노래가 흘러나옴
남의 집 구경하는 것은 재밌다. 한 인간의 역사와 내면에 대한 단서로 넘쳐나는 공간








주최자 찬용님은 접대하느라 바쁘시고 이 두분이 아주 신나보였음

이 테이블엔 슬픈 전설이 있어.. 그치만 웃기니까 읽어보세요
https://blog.naver.com/indizio/223852311631?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집수리 & 옷걸이
박움 며칠 전 노정태 옹과 함께 박찬용 에디터님 (=찬사마) 댁에 놀러갔다. 찬사마는 연희동 언덕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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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집주인 병깬사람 엎은사람 장뚜껑 화백님



오프닝 파티 끝~



정리 마치고 들르신 오늘의 주인공
검은 옷에 검은 꽃다발을 들고 사자보이즈 처럼 들어오시더니 김밥과 과자를 주심
거기다 2차 몰래 계산해버리고 본인은 또 일하러 떠나심 헐 멋있어


본인의 그리스형 발에 흡족 중이신 오호츠크 편집인


호주 다녀오고 장발이 되신 노정태 선생님


이 모임은 낄 때마다 새로운 것들을 배움
Campy하다의 뜻
한국에 귤을 들여온게 가톨릭 수도사들라는 사실
웹사이트 들어가서 로봇이 아닙니다 클릭하는 그거 칸 까지 가는 마우스 커서의 움직임으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한다는 충격 정보 등
이날은 미해병코트의 멋짐과 풀포티, 비투비 라는 표현을 배움
비즈니스 투 비즈니스. 기업과 기업이 서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비즈니스

막차 끊기기 전 건전하게 시마이. 발목 돌아가고 일주일 만의 외출이라 즐거웠다

김밥도 생기고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