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리가 별로 안 귀찮은데 계기는 연말에 집에서 단체명상 준비를 하다가
유부초밥 + 매생이 미소시루를 끓인 것이었다.
평소 밥할 때마다 번거롭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날은 봉사하는 느낌이라 과정이 즐거웠음
그래서 그때부터 스스로에게도 봉사를 한다고 생각하면서 요리하니까 안 귀찮음
그리고 저속노화 갓생 이런거 생각하면 자꾸 버거킹 달려가고 싶어지는데 몸을 수행의 도구라고 생각하니까 좀 더 신경써서 먹게 됨 역시 동기가 중요하군

페낭커리
재료
페낭커리 페이스트 2-3큰술
코코넛 밀크 400 ml
남쁠라
설탕
오일
깔라만시즙 (or 레몬즙)
땅콩버터
죽순(통조림) 반개
피망1개
얼린 두부 반개 (안 얼려도 됨. 또는 닭고기)
야채는 길쭉하게 언두부는 네모낳게 썸
냄비에 오일을 두르고 가열한 뒤 페낭커리 페이스트 두세큰술 정도 뚝뚝 떼서 넣고 볶음
재료 투하 후 좀 더 볶음
코코넛밀크 투척
익히다가 남쁠라(피쉬소스) 1-2큰술 설탕 1큰술 넣음
바질 잎 넣으면 좋다는데 없으니까 패스
막판에 땅콩버터 1큰술 넣고 휘저음
재료가 익으면 불끄고 깔라만시나 레몬즙을 살짝 첨가
계량 사실 안 해서 대충 적었음
간단 후무스
병아리콩 다 좋은데 가스가 참
근데 후무스는 괜찮음 하지만 콩 삶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기피하고 있다가 도전
콩을 통조림으로 사면 편하지만 그냥 쌩콩이 압도적으로 싸길래 뭔 방법 없나 하다가 생각해보니 한국인은 압력밥솥이 있잖음? 찌면 됨
재료
병아리콩 200g
다진마늘
참깨
큐민씨드
소금
올리브유
레몬즙
병아리콩 전날 밤 씻어서 불림
다음날 압력밥솥에 투척 물은 쌀컵 2인분 좀 넘게넣고 영양찜 모드 30분 돌려줌
그런다음 조금 식혀서 믹서에 넣고 양념재료 넣고 돌려 주세요
완성 계량 몰라
빵이나 야채 딥으로 찍어먹거나 그냥 퍼먹음
가지구이나 이스라엘리 샐러드랑 잘 어울림
가지 오븐에 맛있게 굽는 법 아는 사람 있으면 공유 좀
시오콘부 양배추 무침
이거 미친 샐러든데 양배추 한통 뚝딱먹음
재료
시오콘부 (일본식 염장다시마. 쿠팡에서팜)
다진마늘
참깨
참기름
양배추를 갈기갈기 찢음
무참하게 조각난 양배추를 큰 컨테이너에 집어넣음
시오콘부를 떨리는 손으로 몇꼬집 집어 넣음 손이 떨리는 이유는 비싼 재료라
참기름이랑 참깨 좀 넣고 컨테이너 뚜껑을 닫은 뒤 흔들어재낌
끝
간식처럼 먹어도 맛있답니다.
꿀젤리
단순한 재료의 당분을 섭취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설탕 퍼먹기는 싫으니까 베트남 잡화꿀 구입(1kg 만원) 이게 점도가 상당해서 젤리 만들기 좋음
만드는 법은 뭐 없음
종지에 꿀을 짜고 레몬즙 넣어서 냉동실에 몇시간 얼리면 완성 티스푼으로 잘라먹음
샐러드 덜 맛없게 먹기
발사믹 비니거랑 올리브 오일로만 드레싱 해먹는데 문제는 맛이 너무 없음
다 먹고 바닥에 남은 검은 식초 드링킹 할때마다 우울함
그래서 거기다 소금이랑 이탈리안 허브믹스 팍팍 뿌려봤더니 완전 맛있는데?
서브웨이에서 남이 만들어 주는 샐러드 같음 근데 소금을 선물 들어온 트러플소금 쓰긴 했음
야채는 양상추 당근 피망 올리브(병조림)
아몬드 있으면 아몬드도
참나물 파스타
https://digthehole.com/431147
개쉬운 미나리 파스타
장모군 집들이 갔을 때 대접 받았던 건데 명상코스 내내 생각이 나길래돌아오자마자 맛의 기억을 더듬어 장금이처럼 만들어 봄킥은 피쉬소스 (장모군은 멸치액젓을 썼고 나는 쏨땀 만들 때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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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미나리 말고 참나물이 나음
덜 질기고 무엇보다 참나물이 미나리 보다 보관기간이 훨씬 김 미나리 맨날 썪히다 빡쳐하던 중 장모군의 권유로 교체
전자렌지 차완무시
차완무시 그릇에 계란을 깨서 넣음
계란만큼 물을 넣음
다시마 쯔유를 쪼금 넣음
소금도 쪼금
전자렌지 돌림
중간에 꺼내면 위쪽이 익었을텐데 그때 젓가락으로 막 사정없이 휘저어 버림
더 돌리면 완성
새우나 홍고추 등 고명을 얹어도 좋음
차완무시 그릇으로 수란 만들기
수란이 짱인 이유는 후라이팬 가열을 안 해도 됨
계란 후라이 하나 해먹으려고 환기하기 싫으니까
원래 머그에 했는데 이러니까 물따라 버릴때 흰자를 좀 잃게 되어서 차완무시 그릇으로 바꿈
물끓임
끓인 물을 차완무시 그릇 반 조금 안 되게 부음
계란을 까서 넣음. 끓인 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계란을 넣는 순간 표면이 익어서 물 버릴 때 흰자의 손실을 덜 수 있음
뚜껑덮고 돌림 시간 모르겠음 걍 감으로 하셈
꺼내고 뚜껑을 조금 열어서 컵라면 물 버리듯 물 따라버리고 소금 후추 쳐서 먹음
꺼낼 필요없이 이 그릇에 그대로 먹기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