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유리 전기 주전자는 입구 거름망 한쪽 면에 플라스틱이 덧대어져 있다
내열이라고 해도 펄펄 뜨거운 물이 통과하는 지점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두다니
찝찝함으로 물을 따를 때는 뚜껑을 꼭 열고 따른다
Z네 집 전기 주전자는 스테인리스 제품이다
물 온도가 표기되는 신품으로써 입구 거름망도 당연히 스댕
근데 이집에서 물 따를 때도 자꾸 집에서 하던대로 뚜껑을 열고 따르다가
달궈진 스댕 주전자의 내측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김에 손을 데일 뻔한 적이 수차례인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다 보니 드는 생각이
사람을 대할 때도 이러지 않는가
살아오면서 형성된 나의 주관, 나의 가치관으로 상대의 행동을 재단하다 보면 뜨거운 맛을 한번은 보게된다
법륜스님 블로그에서 인간은 타인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모습을 보고 가까워지지만
가까워지고 나면 자신과 다른 모습을 보며 화내고 실망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남이 나와 다르게 태어나 다른 삶을 살아온 남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게 마음의 평화에 ㄹㅇ 중요한 거 같음
당연한 건데 방심하면 바로 억떢게그럴쑤가미친거아님?? 을 외치며 빡쳐하는게 웃기단 말임.
죄인의 서사
https://digthehole.com/5009 김새론 불쌍하다진짜 애새끼같음 주변에 제대로 된 조언을 해주는 어른이 전혀 없는듯 내가 관심도 없는 이 사람에 대해 왜 쓰고 앉아있냐면 개드립에 웃긴 글 보러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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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