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공간엔 아주 편안한 소파가 놓여져 있었는데
나올때 보니 협찬품이었고 이런 광고가!
계급상승의 욕구에서 파생된 소비문화에 대한 냉소적 시선을
하이엔드 리빙브랜드 소파에 앉아 감상 킹능한 이 놀라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기획된 아이러니라고 생각하면 재밌고 아니라면 웃긴데
기획된 척 하는 진심인 거 같아서 좀 구리다는 생각도 듬
(중략)
나는 마틴 파가 사진 속 욕망의 주체와 부산물들을 진심으로 혐오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함
오히려 상스러움에 대한 강렬한 애호가 느껴지는 지점이 있음
정말 싫어하면 이렇게까지 집착할 수 없기도 하고..
근데 그가 거짓말쟁이라고는 생각함
걍 모든게 ㅈㄴ 웃기고 미쳤다고 생각하는 듯. 뭔가 되게 사춘기적 감수성이 있음
그래서 그런지 인터뷰를 잘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는 당신들이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공식석상에서 하기에는 잃을게 너무 많으셨던 거 같음
입 딱 닫고 사진만 열심히 찍으러 다닌 건 음흉하지만 영리한 전략이었다고 생각
옷을 정말정말 평범한 아저씨처럼 입고 다니는데 이것도 다 연출이라고 생각..
아무튼 전시는 되게 재밌었고 또 보러 갈 거임
전문 링크 :
https://c-straw.com/posts/9076
아이고 애쓴다 - 마틴 파
굿윌 스토어를 좋아한다 중고 물건이 쌓인 선반을 뒤지다 보면 갖고 싶던 운동기구가 염가에 등장하기도 하고 도대체 이게 뭔가, 이 조악하고 쓰임새가 불분명한 물건을 제작하기 위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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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