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었지만.. 정말 뒤지게 맛있다
품위있게 좀 살아보려고 하는데 걍 입에 넣는 순간 뒤지게 맛있다는 문장부터 떠오르는.. 뒤지게 맛있는 맛..
<카레>
재료:
카레블럭 매운맛
닭 안심
양배추
토마토
양파싹 (양파 넣으려고 했는데 몸통 부분 다 썪고 대신 싹이 대파마냥 자라있길래 잘라서 넣음)
올리브유
코코넛 밀크 1캔
물
두꺼운 냄비에 올리브유 넣고 가열하다 썰어놓은 닭 안심 넣고 볶음
익을때쯤 썰어놓은 양배추 토마토 넣고 볶음
물 약간 붓고 카레블럭 녹임
코코넛 밀크 투하
썰어놓은 양파싹 투파
끓임
끓으면 약중불로 조절
너무 졸아들면 물 더 넣고 오래 끓임
취식
토마토랑 코코넛 밀크 넣은게 신의 한 수인듯 원래 그린커리 하려고 사놨는데 그린커리페이스트 우리동네 안 팔아서 일본카레로 했는데 이것도 괜찮네.. 카레블럭은 에스비카레보다 약간 싼 자와카레가 이마트에 들어왔길래 그거 씀
그리고 건더기 양은 3인분 국물 양은 5인분 정도로 언밸런스하게 맞추는게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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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라페>
재료
당근1
홀그레인 머스터드 1숟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3숟갈
소금 1티스푼
설탕 반티스푼 (생략가능)
레몬즙 2숟갈
당근 1개를 감자칼로 얇게 벗겨썬다 손가락 주의
아무 생각 없이 슥슥 벗기다 보면 당근이 손가락 하나 굵기 정도로 얇아지는데 그건 그냥 씹어먹음
얇은 당근채를 소금에 버무리고 꼭 짜줌 (생략가능 하루 두고 먹을 거면 걍 뿌려도 됨 난 금방 먹어야 되어서 짜줌)
나머지 양념 넣고 무침
카레와 함께 취식
시고 짜고 달고 아주 매력적인 맛 그러고보니 쏨땀이랑도 겹쳐지는 이미지가 있네
이 레시피 알고 나서 당근을 많이 먹게됨 채칼 사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