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요/움억

아~~~ 구림이란 무엇인가

유 진 정 2022. 10. 20. 18:06

나.. 윤도현이 너무 싫어....
이미 몇 차례 말했지만 정말 체질적으로 거부감이 든다 
6시 배철수 들으려고 라디오 틀었는데 아직 시작 안 했고 대신 윤도현이 초딩이랑 전화연결해서 대화하는게 나왔음
 
윤: 우리 친구 엄마한테 한 말씀 해보세요~
초: 엄마 나 앞으로 숙제 잘 하고 거짓말 안하고 (중략) 잘 할게 ,, (약간 목소리 흐림)
윤: 우리 친구 울지 마시고~~~
초: 안 우는데요???
윤: 아;; 그런가요 우리 친구 동생 있어요~?
초: 네
윤: 동생 몇 살이에요~?
초: 두 살 어려요 
윤: 남자에요 여자에요~?
초: 여자요
윤: 우리친구 동생 너무 예쁘죠~?
초: 안 예쁜데요
윤: ;;;;;친구가 참 솔직하네요~ 솔직한건 좋은거에요 사람이 솔직해야지!
 
 
여기서 라디오 주먹으로 눌러서 끔. 지금 저 초딩심정이 내 심정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개노잼이고 피상적일 수가 있지?
그래도 예술하는 인간이잖아? 조금은 진심에서 나오는 발언을 할 수 도 있는 거잖아???
대상에 대한 그 어떤 호기심도 파악하려는 의지도 없는 공무원스테레오타잎 질문들인데 (심지어 상대방의 거짓반응을 유도함 이게 극혐포인트)
이런 인간이 한국에선 락스타하고 앉았음  

비슷한 맥락으로 이날치도 싫음......
이번에 DMZ 무대멘트: 얘들아~ 누나가 00니까 말 놓을게~~ 재밌니~~? 난 니들이 더 재밌다~~
라고 하는 순간 토하고 바로 나왔음
 
근데 노브레인 넌 내게 반했어도 개싫었는데 좋아진 거 얘기했더니 홍기하 작가가 그러면 이날치도 막 20년 후엔 좋아질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라고 해서 잠깐 그러려나 생각했는데
이건 뭔가 단순히 조건과 상황 문제가 아니고 약간 범죄에 느끼는 혐오감이랑 비슷한 거라 안 바뀔 수도 있을 거 같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