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remium.sbs.co.kr/article/-v3M3iUSwr
너무 황홀한 무언가에는 반드시 그만큼의 고통이 따른다
대마가 적어도 어떤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 가지 사고 실험을 해보지요. 만약 어떤 물질이 아무런 단점도 없이, 곧 중독성도 없고, 질리지도 않으며, 금단 현상도 없는, 오직 즐거움만을 주는 물질이 있다면 사회는 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물론 저는 바로 그런 특성 자체가 사람들이 그 물질을 탐닉하게 할 것이며, 정상적인 혹은 적어도 그 물질이 발견되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없게 되리라는 이유로 그 물질에 반대할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매우 활발한 토론이 벌어지겠지요.
그러나 스탠퍼드대학에서 중독치료센터를 이끄는 애나 램키의 “도파민 네이션”에 따르면 현실에서 그러한 물질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쾌락과 고통은 인간에게 쌍둥이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언가가 너무나 황홀하다면 거기에는 반드시 그만큼의 고통이 따라옵니다. 이것은 그저 선대의 성인들이 남긴 지혜를 넘어 뇌과학이 밝혀낸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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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찬성론자들이 주장을 펼칠 때 빠지지 않는 멘트가 <술보다 해악이 적다> 인데 나 역시 동의하는 바이다.
중독성도, 신체에 미치는 악영향도 알코홀에 비해 대마 쪽이 적다. 뇌전증과 거식증, 우울증 등 질병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물질이고
하지만 그 사실이 대마합법화를 정당화할 수 있느냐, 하면 잘 모르겠다.
대마가 술보다 낫다는 소리는 대마가 안전하다는 뜻이 아닌 알콜이 그만큼 위험한 물질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만약 나에게 두 물질 중 하나를 금지시킬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면 걍 대마 합법화하고 알콜을 금지시킬 것 같긴 함
술 너무 인간을 망가뜨리고 중독자의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에 큰 고통을 전가시킴
https://digthehole.com/3886
쓰다 보니까 이 비디오도 생각남 한 때는 격렬하게 동의했다..
근데 정작 만든 사람은 대마가 짱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건 아닌듯
이거 몬가 좀 우파남의 좆같음이냐 좌파남의 좆같음이냐 택일하시오 문제 같기도
https://www.youtube.com/watch?v=EZx5OgKQNrA&list=RDEZx5OgKQNrA&start_radio=1&ab_channel=assa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