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읽은 단편소설이였나 제목기억 안나는 하여튼 뭐 그런게 있었는데 내용은 재능있는 화가가 누드모델 청년을 스케치하는 동안 그의 완벽한 외모에 압도되어 ㄷㄷㄷ 하다가 거리에서 우연히 그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청년은 자신은 글을 쓴다며 그의 회심의 역작을 한번 봐주십사 화가에게 건네고 화가는 그 얼마나 아름다운 글을 읽게 될것인가!! 기대에 부풀어 그것을 읽기 시작 읽고난 후 화가는 이렇듯 훌륭한 외모를 가진 자에게서 이렇듯 초라하고 구리고 케케묵은 글이 나올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충격에 휩싸이는데.. 외모라는건 걍 말그대로 옵션인거 같다. 막 보는순간 혐오감 들고 음식물쓰레기를 투척하고 싶어지는 그런 상판이 아닌 이상에야 인생살거나 창작하는데 전혀 상관 없는듯 게다가 저런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