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마! 톤으로.. 요즘 애들은 파로마가 뭔지 모르겠지 암튼 걸렸다
목 아프고 냄새 안 나길래 자가키트하니 콧물 용액 떨어뜨리자마자 두 줄
개꿀인점은 다들 폭염으로 아우성일때 이불 발 끝까지 덮고 있어도 닭살 돋음
마침맞게 책도 쥰내 빌려놔서 (나의 빛을 가리지 말라 -제임스 윌리엄스/ 서유요원전1-5 - 다이지로 모로호시) 책 읽고 쭈꾸미볶음이나 먹으면서 자가격리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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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전날 한강 수영장에서 몽골 힙스터한테 헌팅당함
인스타 알려달라길래 how old r u 하니 스물!!!네살!!!!!
나 두달 뒤에 사십이다 하니 선글라스 뒤의 흔들리는 눈동자.. 이건 자랑 안 할수가 없어서 씀
weekday 내내 지옥의 시간을 겪었는데 이 헌팅으로 반나절은 신났음 복받으십쇼
그리고 ㄹㅇ시대의 변화를 느낀게 이제 전번이 아니고 인스타를 물어보는구나
하긴 통화나 데이트 한 두 번으로 수집할 수 있는 정보량 <<<넘사벽<<<오랜기간 가꿔온 SNS
예전에 모군이 미친여자를 만나고 있길래 왜 만나냐 하니 실제로 만나면 별로 안 그렇다(?)길래
바보야 인스타가 진짜임이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했지만 ㄹㅇ맞말인듯
아무리 삐까뻔쩍 꾸며놔도 결핍이 투명하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sns는 훌륭한 나르시시스트 판별도구이다
https://digthehole.com/5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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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대로 담쟁이들 보면서 든 생각인데 요즘 풀때기들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방콕 거주할 때 식물들이 실시간으로 커지는 느낌이라 약간 무섭기까지 했는데 날씨가 동남아화 하니까 식물들도 파워풀해짐
이러다 한국도 이모작 가능해지는 거 아님? 농사짓는 사람들은 ㄹㅇ 미래 플랜을 짜둬야 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