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그만뒀다. 빡센거 하고 싶어서 다시 복싱을 하기로
등록하기로한 짐이 수리 중인 관계로 10일 정도 시간이 떴다. 동네 천스장으로 ㄱ
그런데 어디선가 닭싸움 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
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니 5-60대로 보이는 중년여성 여섯 명이 싸우고 있었다
ㅅㅂ년아 개같은 년아 육두문자가 난무했는데 한 가지 충격적인 것이
모두 품에 강아지를 한 마리씩 안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경우 개같은 년이라는 워딩이 욕으로 성립될 수 있는 것인가
품속의 개들이 짖기 시작할 무렵 경찰이 등장했다
그러자 몇몇은 억울해서 몬살겠다며 주저앉아 울부짖기 시작했는데
새삼 살기 좋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 여섯 명의 사람이 싸우는데 욕만 함
- 때리기도 했다는데 부상자 없음
- 주변 사람들 평화롭게 배드민턴 치고있음
- 경찰 다섯 명 넘게 옴
- 경찰 이러지 마시고 말을 해보시라구요, 그만하세요, 으름장만 놓음 현재도 어르고 달래가며 사건 청취 중..
- 개 데리고 나온 젊은여성이 경찰총각 보면서 강아지한테 ㅇㅇ야 엄마가 저런 잘생긴 아빠 꼭 구해다 줄게 기다려~라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