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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이것은 싱가포르와 같은 우파 독재 국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싱가포르에는 비판적 언론이 존재하지 않으며, 시위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비판 정신이 부족하면 예술과 학술 분야가 죽습니다.
싱가포르의 모든 대학은 실용적인 연구를 하여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 중심으로 짜여져 있으며 과학 분야 역시 '과학'이라기 보다는 '기술'에 가깝습니다.
먼 훗날 한국에서 노벨 과학상이 나올 수는 있어도 싱가포르에서는 절대로 노벨 과학상이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부산 국제영화제와 같은 아시아권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화 감독을 살펴보면 싱가포르 출신은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싱가포르의 문화는 여기저기서 가지고 온 짜집기 같은 문화이며 창의성이나 고유성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아무튼, 싱가포르는 국민에게 순응성을 요구하면서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달성했지만 학술과 예술은 포기했습니다.
그것은 싱가포르의 선택일 뿐, 이것을 두고 타국인들이 싱가포르를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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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계속 궁금했던 거
왜 싱가폴 사람들은 못생겼는가?
단순히 이목구비 배치의 문제가 아니고 에지가 없다 해야하나 스타일이 지루하다 해야되나
환경의 문제라기엔 기후와 인종의 유사성을 가진 홍콩어들은 세련됐자나
그래서 Why Singaporeans ugly 검색해보니까
Why Singaporeans look ugly and don’t know how to dress? 라는 레딧글이 젤 첨에 뜨는데 그에 대한 답변
싱가포르인으로서 그건 사실입니다. 여기의 패션은 끔찍합니다. 싱가포르인들은 스타일 감각이 없습니다. 제 나이의 모든 여자들은 크롭 탑과 청바지를 입습니다. 매우 기본적입니다. 아마도 싱가포르인들이 괴짜스럽고 실용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두뇌를 많이 사용합니다. 우리는 매우 논리적이며 부와 안보를 창출하는 것을 우선시합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나라이고 선진국, 다문화, 아시아 국가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더 성공적인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피상적인 것에 별로 관심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아시아 국가의 모욕에 대해 실제로 신경 쓰는 데 너무 만족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그것이 질투라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암튼 그래서 껌 못 씹고 ( 국가차원에서 껌 판매를 불법화 해서 말레이시아 국경 넘는 순간 껌 ㅈㄴ 사서 막 씹어버린다고함 ) 곤장 때리고 대마초 팔면 데스 패널티 주는 그런 빡센 체제 아래 순응적으로 살며 개성을 박탈당하다보니
매력이라는게 발달을 못 하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 사회가 아싸리 개판이면 혁명이라도 일으키겠지만 너무나 잘먹고 잘삼 )
하나를 극단적으로 추구하려면 하나를 버려야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치라는게 참 말이 되는구만..
링크 글 마무리 아름다워서 추가적으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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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와 우파, 보수와 진보는 서로 물고 뜯고 싸우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우파가 순응성을 바탕으로 한 경제 개발에 강점이 있다면 좌파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한 학술, 예술 분야에 강점이 있습니다. 우파가 개발 독재로 인한 창의성 말살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면 좌파는 집단주의 패습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학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우파들이 학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좌파들이 집단주의 패습을 버리고 개인주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인의 창의성은 좌파에서 비롯된 것인데 창의성은 원천은 개인주의 문화에 있기 때문에 좌파들이 과거의 집단주의 패습을 버려야 학술 분야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