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세계

부질없는 인생 왜 사는 건가요 / 그건 있자나.. - 바가바드 기타

유 진 정 2025. 1. 16. 15:05

의심이 나를 괴롭힐 때, 실망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볼 때,
그리고 곧 나타날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을 때,
『바가바드 기타』의 책장을 넘기면 나를 위로하는 문구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나는 감당하기 힘든 슬픔 속에서도 바로 미소짓게 된다.”

- 간디




이 아름다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우연했다.

올해 출간된 be here now를 읽어보려 자전거를 끌고 옆 동네 도서관에 갔는데
출발 전 까지만 해도 대출가능이던 책을 그새 누가 빌려간 것이었다

아쉬운 김에 바로 옆에 꽂혀있던 바가바드 기타를 뽑아들었다.

살면서 꽤 많은 컨텐츠를 소비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데이터에 기반한 어떤 직관이 생겼다. 
띵작은 첫 장면에서부터 느낌이 온다.. 알라딘 들어가서 바로 주문 후 귀가


바가바드 기타의 첫 장면은 이렇게 시작된다

" 산자야여, 내 아들들과 판두의 아들들이 정의와 진리의 들판인 쿠루 들판에서 
서로 대적하여 싸우려고 모였다는데 상황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느냐? ”

드리타라슈트라 왕의 대사이다.
그는 마부 산자야의 해설이 필요하다. 장님이기 때문이다. 

이 전투의 의의는 매우 중요하다.
그리하여 신들은 왕에게 시력을 잠시 돌려주겠다 권하였지만 드리타라슈트라는 거절한다.
차마 두 눈 뜨고 이 전쟁을 목격할 엄두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유는 아래에 나옴)

마부 산자야는 저쪽 편 장수들의 용맹함과 이쪽편 장수들의 용맹함,
그들의 오지는 필살기와 당당한 위용을 UFC해설자 급으로 묘사한다.

곧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뿔나팔 소리가 터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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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는 인생 왜 사는 건가요 / 그건 있자나.. - 바가바드 기타

“ 의심이 나를 괴롭힐 때, 실망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볼 때, 그리고 곧 나타날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을 때, 『바가바드 기타』의 책장을 넘기면 나를 위로하는 문구를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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