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세계

트럼프 관세어쩌구 보고 있는데

유 진 정 2025. 4. 4. 00:48

끝에 대한 막연한 예감이 지구촌 개개인의 마음에 깃들어 버린 것이
요즘 정치경제적 재난의 근본이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음
기후재앙 온도 마지노선 넘어버린 것이라던가 미세플라스틱이라던가 ..

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인식할 때 불안해지고 -> 카리스마 지도자를 추종하거나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에 심취하는 등 더 거대한,
나보다는 불멸에 가까울 것 같은 활동에 투신하는 것으로 일시적으로 자존감을 끌어올리거나
폭음 사치 등으로 더 막가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그니까 어차피 뒤질 거 질러버려 이런 식으로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것은 죽음에 대한 공포가 무의식 레벨에 머물 땐 그런 과격행동을 하게 되지만
더 깊게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하면, 그니까 죽음에 대해 의식적으로 인지를 하고있을 땐 오히려 신중한 사고를 하게 된다고.. (중세 수도사들이 책상에 해골을 올려놓고 글을 쓰던 이유) 

아무튼 관세뉴스 보다가 죽음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끝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훈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음

그리고 아무리 지구 망한다고 해봤자 당장 망할 것도 아닌데 우울과 불안에 침잠되어 사는 것은 손해가 아닌가..  
요즘은 미술도 문예도 어떤 병듬이 사조인 거 같은데 시대정신의 반영이라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겠지만
이것도 이제 드라마퀸 같아서 좀 지겨우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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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젊음

세상은 점점 늙어간다. 늙은 세상에서 태어나는 젊은이들 그들은 태어남과 동시에 늙은 세상과 마주하고 그 속성을 빠르게 답습한다. 매력은 사라지고 혼란과 우울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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