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obe.aladin.co.kr/n/519186
15. 소설가에게는 고통스러운 경험이 얼마나 필요한가 : 투비컨티뉴드
1. 장강명입니다. 연재를 6개월 간 쉬어서 죄송합니다. 아내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수술을 받으면서 저도 한 달가량 병원에서 살았습니다. 아내는 심각한 인지장애와 언어장
tobe.aladin.co.kr
마지막 문단은 거의 비명처럼 들린다
마누라가 죽어가는 작가에게 앞으로 걸작을 쓰시게 될 거 에요 라는 위로를 하는 인간은 어떤 인간일까..하다가
나도 위로랍시고 쌉소리를 한 적이 꽤나 있는 거 같아 잠깐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그니까 왜 저런 소리가 나와버리냐면은 마비된 정신상태가 첫번째 이유이겠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나약함 때문인 거 같다.
비극이 싫어서, 침묵의 무게를 견디기 힘들어서 뭐라도 해야할 거 같은 마음에 억지 긍정성을 우겨넣는 것
슬픔에 잠긴 상대보다 내가 더 중요할 때 실언이 나온다
https://digthehole.com/4981
깊은 슬픔에 빠진 사람을 만났을 때
신발은 벗고 문 옆에 두라 이 어두워진 예배당의 입장은 맨발로, 상실로 텅 비고 슬픔으로 거룩해진 곳 돌벽은 회색 바닥또한 그러하다 회중의 한 명일 뿐인 당신은 듣기위해 존재한다 노래하기
digthehole.com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