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ogle.com/amp/s/m.mk.co.kr/news/culture/view-amp/2021/05/468327/
저자는 인간이 두려움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두려움이 냄새로 전염된다는 사실을 밝혀낸 연구로 저명하다. 책에 그 연구 결과가 자세히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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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장면을 보고 듣지 않아도, 단지 두려움의 냄새를 맡은 것만으로도 감정이 옮겨간다는 것이다. 파우제는 이 연구 결과에서 심리 치료 활용의 가능성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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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여성과 중국 여성이 같은 반응을 보이는 등 문화적 차이도 없었다. 파우제는 여성들만 두려움에 관한 화학적 의사소통을 한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다면서도, 여성에게 화학적 의사소통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한다. 이후 저자의 '공격적 냄새'에 대한 연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냄새를 두려움의 냄새가 아니라 공격적인 냄새로 바꿨을 때는 남성들의 뇌파 변화가 여성들보다 더 확연하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