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대부분 에고와 싸우는 것, 무아와 공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만
초기에 붓다께서는 당신의 에고가 그 길을 걸어가야 할 존재이기 때문에 스스로와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이해를 계발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에고와 친구가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고 스스로의 행복을 빌어주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무아의 길을 걷게 될 작고 행복하고 건강한 자아 감각을 가져야만 합니다. 이는 아주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자아는 이 길을 걸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다리가 부러진다면 우리는 걸을 수 없게 되고 이 것이 얼마나 아픈지에 대해서만 생각하게 됩니다.
누가 만지는 즉시 우리는 통증을 느끼지요. 이 다리는 부러졌으므로 아주 쓸모가 없지요.
하지만 다리가 낫게 되면 우리는 다시 뛰어오르고, 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해진 다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지 않지요.
우리의 에고가 아플 때, 우리는 계속해서 “나, 나, 나, … 불쌍한 나, 나는 정말 멍청하고, 절망적이야.
나는 너무 이러하고 저러해.” 라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나, 나, 나..,”입니다.
대신에 우리가 강하고 건강한 자아 감각을 가지게 되면, 우리가 스스로의 친구가 될 때,
우리는 스스로에 관해 많이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건강하기 때문에 자기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몇 가지 심리학적 접근들은 결국 우리를 에고의 소용돌이에 처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는 그저 앉아서 자신과 친구가 되는 것이 쉬울 수 있지요.
스스로를 용서하고 “괜찮아” 라고 말해주세요. 자기 자신에게 미소 지으세요, 그리고 친구처럼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
-젯순마 텐진 빠모
https://cafe.naver.com/vipassanayouth/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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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빠사나 유스 포럼에 진희님이 번역해주신 글을 퍼왔다. 이전 포스팅에서 넘어간 부분을 짚어주는 중요한 내용이다.
왜 불건강할 수록 나르시시스틱 해질 수 밖에 없는지, 건강한 자아상을 먼저 가지는 것이 어째서 중요한지에 대한 명확하고 간결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