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갤러리에서 퍼옴. 웃을 일은 아니지만 존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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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가지에 관심이 있으면 엄청 집착하고 몰두합니다 어린이집~고3 (현재)까지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도 나처럼 관심분야가 있으면 집착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18년간 살았습니다
그래서 교회나 학교 친구들에게도 물리, 수학, 공학 분야에 엄청나게 말을 합니다
또한 특정 관심분야에서만 대화하고 다른 얘기를 하면 어버버 합니다
그래서인지 친구관계도 서서히 무너지더라고요
친구들이나 부모님에도 이런 증상이 있어서 저를 4차원 같다, 너 이상하다, 잘난 척한 거 같다라고 말을 합니다
한번은 암 진단 검사 중 하나인 PET-CT(양전자단층촬영)의 원리가 반물질과 관련되어 있어서 pet-ct는 F-18FDG의 약품을 사용해 몸에서 반물질과 물질이 만나 쌍소멸이 일어나는데 쌍소멸로 특정 암을 발견한다 등등 이렇게 말을 친구들에게 합니다
친구는 그만해라 라고 그래서 저는 너도 물리학 좋아하지 않아?라고 말했더니 너처럼 그렇게 까지 좋아하지 않는다 라고 대답하고 부모님에게도 이렇게 말씀드리니 다른 사람도 너처럼 그렇지 않는다고 답을 합니다
그때부터 제가 기분이 현타?랑 비슷하게 이상했었습니다
원래 아스퍼거 증후군이 이런 증상이 나타나요?
그리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이랑 비슷한 말을 할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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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갤러3(118.235)그럼 반대로 글쓴님은 관심 없는데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분야는 잘 들어주시나요?
저는 제 얘기만 하고 싶더라고요 고쳐야 되는데
ㄴㅇㄹ(1.249)만약 물리, 수학 그런 분야에 대해 말을 하면 들어주고 저도 말을 합니다만 관심이 없는 분야에서는 다른 사물을 본다던지 제가 하고 싶은 말로 틀어버립니다
ㄴㅇㄹ(1.249)그리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분야가 말을 하면 그래, 몰라, 등등 단답형으로 끝내버립니다
ㅇㅇ(112.154)ㅋㅋ 아니 그럼 님도 다른사람이 님이 말하면 그렇게 듣기 싫어한다는 걸 모르겠나요??
ㄴㅇㄹ(1.249)지금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