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거 89

주간동아 김작가의 음담악담코너에 서울펑쓰가 소개되었습니다

제가 미처 못한 이야기까지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모든 극단은 오래가지 못하는 법. 그들도 사라졌다.(중략)누군가에게는 그 시절이 ‘좋았던 때’일 수도 있고, 또 ‘돌아가고 싶지 않은 지옥’일 수도 있겠다. 굳이 현 기준을 들이대지 않더라도, 그들의 정글에는 미래가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사진집 ‘SEOUL PUNX’는 인생 앞에선 덜 진지했고, 순간 앞에선 더 진지했던 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2세대 펑크밴드의 무대 안팎 모습을 1만 2000장 사진 중에서 추려냈다. 이화여대 앞 거리공연으로 처음 그들을 접한 유진정이 그들의 게토 속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며 찍은 사진이다. 작가의 간략한 후기를 제외하면 어떠한 설명도 붙어 있지 않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더욱 생생하다. ‘내셔..

만든거 2018.03.27

서울펑쓰 the reference #01 asia art book library 전시참여

서울펑쓰가 the reference의 첫번째 기획전 아시아 아트북 라이브러리 한국 큐레이션 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폴 등지에서 셀렉된 아트북 250여권이 전시 판매된다고 하니 구경들오세요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24길 44 http://naver.me/GSZQEPzT Opening / 2018.3.16(금) 17:00 ~ 20:00 Exhibiton / 2018.3.16(금) - 2018.4.24(화) / 11:00 ~ 19:00

만든거 2018.03.13

SEOUL PUNX 판매

more picture : hhttps://www.instagram.com/relaxxyou/ oversea shipping : http://digthehole.tistory.com/2653 2003년 늦여름 이대 앞 야외무대에서 스파이키브랫츠의 공연을 보았다. 공짜라길래 별 생각없이 간 것이었는데 상당히 충격적인 무대였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 영화에 나올법한 복색의 소년들이 껑충껑충 뛰며 괴성을 질러대는데 그때마다 뒤에 선 미친 여자가 어깨로 나를 계속 들이받는 것이 아닌가 너무 신났다. 공짜공연만 보고 집에 가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입장권을 끊은 뒤 클럽 지하로 내려갔고 그 후 멀쩡한 스타킹 찢어 입어가며 씬의 언저리에서 맴돌게 된 지 14년. 대충 세어보니 그간 만 이천여 장 정도의 사진을 찍었다..

만든거 20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