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엄청나게 꿨다. 요새 꿈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꾸는데 향신료를 많이 먹어서 그런거 같다. 어떤 종류의 향신료들은 매우 생생한 꿈을 꾸게 만든다고 한다. 오늘 꾼 꿈에는 정기적으로 등장하는 사람이 나왔다. 면식없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제 상당히 친숙하게 느껴진다. 꿈에서 깨고나면 오랫동안 그립다. 주말이라 안가본데서 저녁밥을 먹고싶었기 때문에 센트럴 페스티벌 플라자라는 대형 쇼핑몰로 향했다.걸어서 한 2-30분정도 걸리는것 같다. 이 동네에서 한가지 아쉬운건 산책로가 마땅찮다는 것이다.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것은 큰 길 뿐인데 매연이 심해서 걷고 나면 항상 가벼운 두통이 느껴진다. 페스티벌 플라자로 가는 길역시 자동차가 즐비했다. 근처에서 타투샵을 하나 발견했는데 치킨배달을 겸하고 있는 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