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ebtoon.kakao.com/viewer/%ED%8C%AC%EB%8D%94%EB%8C%84%EC%8A%A4-014/4778
답글들을 읽다보니 2009년의 웹은 지금보다 가식적이었군요
유치원 아이가 아빠 생각하며 준 그림은 정성들여 보관하지 않느냐는 답글은 비교 불가능한 경우인게 저건 성인 대 성인의 상황이잖음
미성숙한 아동이야 당연히 시야가 자기중심적일 수 밖에 없고 사회도 그들이 발달과정 중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은 상황들이 익스큐스되는 것임. 그러나 성인의 지나친 자기중심성은 징그럽게 느껴진다고 (그리고 애들 그림은 야성적이라 멋지기도 하고)
그리고 포인트는 종이학이 아니라 생색임
아이의 선물이야 정말 순수한 의도일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결국 내가 너를 이만큼 생각했잖아 날 알아줘 날 알아달라고~~~~~ 감사해하라고~~!!!
라는 확고한 목적이 있는 행위라 처치곤란한 물건을 받는 입장에선 불공정 거래로 느껴지는 것
좋은 걸 받아도 생색내면 받기 싫어지는데.. 이래서 사회화가 중요하다
https://digthehole.com/2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