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나가기로 했다. 행선지를 궁리하다 답이 안나오길래 만만한 국현으로만만하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그 일대가 마음이 편해지는 공간이기 때문예술인 패스로 공짜인 것도 뭔가 심리적 안정감을 줌그런데 이날은 사람이 너무 많았다. 페터 바이벨이라는 작가의 전시가 진행 중이었는데 대부분의 작품이 참여형식이라 관객들 줄 서있는 광경이 롯데월드를 방불케 했다.셀피 찍는 관객들의 무관심 속 바위 세덩이가 바닥에 놓여 있었는데 다가가니 헉헉하고 신음을 한 것은 정말 웃겼다. 작품 제목부터 신음하는 돌이다. 아무튼 이 전시는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진이 쭉 빠지길래 GG치고 나가다 오기 전에 보내둔 톡방 확인했더니 답이 와 있음 홍기하 작가는 요즘 권진규 아뜰리에 입주 중이다. 안그래도 국현에서 전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