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29

인테이크 밀스 후기

쥐구멍 블로그의 레귤러 독자라면 대체식량에 대한 나의 열망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소일렌트 그린의 한국배송을 애타게 기다려 오던중 인간이 먹고 살만한 맛이 아니다 라는 후기가 돌길래 망설이다가 밀스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었다. 일단 한달치 주문해서 일주일간 먹어보았는데 맘에 듬성분표 비타민군의 경우 일일권장량을 상회함.단백질도 42%나 충족되는데  지방이랑 탄수화물의 경우 각각17,18%로 부족한 면이 있음 삼끼를 이것만 먹으면 안될것 같고 포장지에도 하루 1끼를 권유한다고 써있음. 나는 아침 스킵 점심 밀스 저녁 삼겹살의 식단으로 가는 중한달치 주문하면 쉐이커 딸려옴바텐더 흉내내다가 몇번 내동댕이쳤는데 안 터지는것으로 보아 튼튼한듯단점이 있다면 주둥이가 좁아 파우더 털어넣기가 쉽지않음맛걸쭉한 미숫가루나..

레시피 2017.06.06

간장새우를 만들어 보았다

입맛도 없고 해서 한번 만들어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만들기는 쉬움. 그리고 만들어 놓으면 7끼정도를 해결할 수 있음 준비물 : 새우 20마리 - 생물로 하는게 좋다던데 걍 홈플러스에서 세일중인 해동태국새우 신선해 보이길래 사용함 20개들이 5000원 간장 종이컵으로 한컵 물 종이컵으로 한컵 반 썩기 일보직전 청양고추 다섯개 타이고추 2개 냉동실에 말라비틀어져 있던 생강 조각 조금 후추 약간 설탕 두숟가락 레몬 - 없어서 걍 레몬주스 (그 레몬모양으로 생긴 요리용 주스) 사용함 양파 한개 동거인의 고향에서 올라온 맵지않고 거대한 고추 3개 컨테이너 조리법 : 1. 새우를 체에 받쳐 찬물에 잘 씻는다. 2. 간장과 물을 냄비에 넣고 타이고추 청량고추 생강을 추가한 뒤 펄펄 끓인다. 3...

레시피 2015.08.14

콩국수

콩국수를 매일 두끼씩 먹고 있다. 며칠이나 되었는지는 이제 기억이 안남 암튼 좀 되었고 영양의 불균형은 너무 신경쓰지 않기로 했음 천년만년사는것도 아닌데 걍 먹고 싶은거 먹을거야 * 콩국수 만들기 1. 두부한모 + 깨 큰숟가락으로 2-3스푼 + 우유 한컵, 없으면 물 한컵을 믹서기에 처넣음. 우유 넣을때 우유에 물도 좀 넣는편이 덜 뻑뻑함 2. 간다 3. 중면을 삶음 4. 헹구고 갈아놓은 콩국물에 텀벙 빠트려서 먹습니다. 간은 소금과 설탕으로 알아서.. 고명으로 오이나 토마토를 얹어도 좋음

레시피 2015.06.29

낫또

낫또 픽클 치즈 김치등 발효식품은 진입장벽은 높으나 일단 한번 맛을 들이면 종종 찾게 되는듯 위에 든 예시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낫또임일본가면 수트케이스 가득 챙겨와 냉동실에 보관하여 두고두고 먹고 옥션등지에서 오까메낫또 수입해다 파는것도 알게 되어 감사히 처묵처묵 하고 있었는데 재구매 하려고 보니 시장에서 싹 사라져 버렸다?그래서 아쉬운대로 풀무원 실의힘 낫또를 먹고 있는 중임. 근데 역시 그 맛이 안남. 가격도 비쌈. 두팩에 2800원.. 일본에선 세개들이가 백엔이였는데.. 수입해다 파는것도 아니문서 왜 비싸지.. 시부렁.. 뭐 무튼 그건그거고낫또 맛있게 먹는 법이나 몇가지 알려드리겠음 1. 썰어진 바게뜨에 아보카도 조각과 낫또를 함께 올린후 와사비와 마요네스 섞은것을 소스로 해서 먹으면 맛있..

레시피 2015.03.10

아주 쉬운 밥반찬 레시피를 알려주겠음

가지볶음 1. 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다. 기름을 많이 둘러야 맛있음 2. 마늘을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넣고 볶는다 3. 길쭉하게 썰어놓은 가지를 넣고 볶다가 가지가 익을때쯤 굴소스를 반큰술 정도 넣고 볶는다 4. 완성. 기호에 따라 참기름과 깨를 첨가한다 그린커리 1. 후라이팬을 달구고 식용유를 한숟가락 정도 넣는다 2. 그리커리 페이스트를 세큰술 정도 넣고 볶는다. 이때 눈물과 재채기가 좀 날 수 있음. 태우지 말것 3. 코코넛 크림 400ml캔을 따서 투하한다 4. 부글부글 끓을때쯤 넣고싶은 식재료를 아무거나 넣는다. 닭고기나 껍질콩등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므로 가지와 새송이, 동거인이 손질해 놓은 배추를 한장 훔쳐 넣었음. 5. 끓는 커리에 물을 반컵정도 넣고 설탕 한숟가락을 첨..

레시피 2015.03.09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을 말해준다

뭔 프랑스 작간가가 한 말이였던거 같은데사채꾼 우시지마를 읽을때마다 눈에 띄는 장면들이 저거임 작가가 처먹씬들을 되게 신경써서 묘사함 거기나오는 밑바닥인생+병신들이 처먹는 것들 보면 막 걍 다 편의점 도시락에 마요네즈 처덕처덕 뿌린것들 반면 같은 밑바닥인생이라도 갱생의 여지가 있는 인간들은 직접만든 도시락이나 소박한 요리 우시지마 본인은 요리는 안하는거 같고 간단하게 사먹는 것들이라도 왜 좀 괜찮은 것들 궁중떡볶이라던가.. 지금 근 10일째 장안봐서 집안에 먹을 야채라고는 양파뿐인데 오징어 짬뽕에다 그거 볶아먹고 나니 갑자기 서러워져 일기씀. 그런의미에서 얼마전에 친구한테 배운 아주쉽고 맛있고 바이타민 섭취하기 용이할듯한 살사 레시피를 공유하도록 하겠음 재료단단한 토마토1개양파1개청량고추 한개(없으면 걍..

레시피 2013.12.02

요리

혼자사는 사람에게 이것만큼 귀찮은 짓거리가 또 있을까근데 또 매우 잘해먹는 사람은 잘해먹는것도 같은데 무튼 난 그렇다 화장실 가는것 다음으로 귀찮음하지만 삼분짜장과 라면따위로 연명하다보면 마음이 우울해 지는것 또한 사실이기 때문에 몸건강 정신건강을 위해 가끔은 요리를 해야만함게으른 인류를 위해 왕창만들어 놓고 얼려놓으면 일이주동안 밥걱정 없이 살수있는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스파게티 소스 재료 양송이 왕창 (없으면 한봉지 천원하는 송이버섯 따위를 잘썰어서 넣어도 무방함)갈은 돼지고기 500g정도 (소고기나 양고기도 무방함)다진마늘 왕창네모지게 썰은 양파 (한개나 두개정도)시판되는 토마토 파스타 소스 600g 정도 되는거 아무거나 한통 Diced Tomato can 한통 (동네슈퍼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없으면 ..

레시피 201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