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ad Bean 지난 달 14일 조광사진관에서 열린 C.S.T의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였다 저번 달에 있었던 공연 이야기를 왜 지금쓰고 앉아있냐면 그것은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침에 눈을 뜨자 뜬금없이 머릿속에 지금이대로~~라는 아련한 멜로디가 울려퍼졌으며 그 멜로디 속 울컥울컥하는 청춘의 정서가 그날의 공연장 분위기를 상기시켰기 때문예전에 뭔일본밴드 오는거 보러갔다가 두시간동안 망부석처럼 서있은 이래로 다시는 펑크공연장에 가지 말아야지 다짐한적이 있었다. 또한 공연장 안 사람들이 너무 양순하고 페이스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서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2015년에는 2015년 대한민국에 적응한 펑크가 존재하는 것이겠지 아무튼 그런 와중 동시대 정서를 향유하던 밴드의 공연이란 반가운 것이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