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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신기한거 2

일전에 게시판에서 누가 자기는 사귈때 막 잘해주고 헤어지면 너무 생각나고 열받는데 남자들도 그런 상황에선 열받겠지? 라는 글을 봄 ㄴㄴ 아니지요 반대로 못해준걸 기억에 남아하고 후회함 특히 어릴때 그지거나 뭐 몰라서 구여친 속상하게 한거 그런거 되게 아쉬워 하는듯 글고 이거 레즈 친구도 똑같은 소리하길래 헐 얘는 진짜 보통여자들이랑 사고가 완전 다르구나 싶었음

남성과 여성 2019.07.31

권나무

이젠 그렇게 쉽게는 외롭다 말할 수 없어졌지만주저함이 향기처럼 흩어지고무언지 모를 차분한 것이 내 맘에조금씩 차오를 때하나씩 불안한 빈틈을 메워가다햇빛 좋은데무거워만 있을 때즐겁고 싶다는 생각이 날 숨 막히게 할 때 이젠 그렇게 쉽게는알겠다 말할 수 없어졌지만조급함이 바람처럼 흩날리고무언지 모를 차분한 것이 내 맘에조금씩 차오를 때하나씩 불안한 빈틈을 메워가다햇빛 좋은데무거워만 있을 때즐겁고 싶다는 생각이날 숨 막히게 할 때 또다시 제자리로돌아가는 듯하나씩 하나씩마음이 자랄 때 질문이 멈추고큰길이 보일 때끝을 알 수 없어서다시 흔들릴 때 난 용기가 필요할 때하나씩 불안한 빈틈을 메워가다햇빛 좋은데무거워만 있을 때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날 감싸 올 때 ---- 나 어제 이 노래 파랑새 극장에서 라이브로 들었..

리뷰 2019.07.07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쉬운코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장필순) G Bm Em C Am7 D7 G Bm Em C Am7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C D7 G C G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Bm C D G Em C D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또다시 살아나 G D Em C G Am7 D7 G D Em C G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Am7 D7 G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G Bm Em C Am7 D7 G Bm Em C Am7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 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힘겨운 어제들 C D7 G C G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Bm C D G Em C D 이렇게 내..

리뷰 2019.07.07

스벅과 호황

요즘 읽고 있는 -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 - 를 챙겨 종로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재미있는 책이다. 국제 정세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다. 트럼프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영화 명대사 모음집 저리가라 수준 내가 탄 다음 정거장에서 육십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할저씨가 승차했는데 기사가 타기전에 뭐라고 질문을 했고 할저씨가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기 때문에 질문은 수차례 반복되었다 겨우 문답을 끝낸 할저씨는 내 쪽으로 다가와 옆에 앉았다. 빈자리가 많았기 때문에 이 아저씨 나한테 몬가 말이 하고 싶구나 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말을 걸기 시작함 할저씨는 눈빛이 흐리고 건강이 조금 안좋아 보이긴 했지만 말쑥한 차림새(머스터드 색상 바지 + 프린트가 화려한 여름 남방)였고 말을 조근조근 ..

2019.07.05

넷플에 louis theroux 다큐있음

https://www.netflix.com/search?q=%EB%A3%A8%EC%9D%B4%20%EC%84%9C%EB%A3%A9%EC%8A%A4&jbv=80203062&jbp=2&jbr=0 루이 서룩스의 LA 스토리: 섹스, 범죄 그리고 전자발찌 | Netflix성범죄자들의 삶은 어떠할까? 현대판 불가촉천민이 된 이들이 다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을까? 그럴 자격은 있는 걸까? 이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해 그 답을 탐구해본다.www.netflix.com 총 네 편 올라와 있고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줌 링크의 LA스토리 편은 성범죄자들이 고립되어 살고있는 구역에 내한 내용인데 거기서 사는 사람 중 한 명이 ' 아동학대를 당하셨었다면서요? 천사같은 어머니와 폭군 아버지를 둔게 어떤 기분인가요? ' 라는 ..

리뷰 2019.07.02

애완가지

구불이를 처음 만난건 신록이 우거지는 어느 초여름날이었습니다. 자전거로 옆 동네를 탐방중이던 저는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요 이렇게 훌륭한 잠재력을 가진 가지가 버려져 있다니..! 철거 중인 건물 정원에 쓰레기들과 함께 나뒹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는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죠 마치 오래전 국사책에서 본 사신도 청룡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먼지가 왕창 쌓이고 아래부분이 검게 탄 것으로 보아 가지는 전 주인이 공예품을 만들려다 두고 갔거나 누군가 땔감으로 쓰려다 만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가지를 집에 데려가고 싶었기 때문에 공주님 안기로 살짝 들어보았습니다. 들 수 는 있었지만 옮기기엔 망설여지는 무게더군요 팔근육 부족으로 나온 인바디 결과지를 떠올리며 아쉬워하다 이대로 돌아가면 너무 큰 후회가 남..

2019.06.15

펼친 것과 자른 것 웨인 티바우 wayne thiebaud

https://www.instagram.com/gogiyuksoo/ 에서 위 그림 보고 검색해봄 이런걸 검색만 하면 막 볼수 있고 좋은 세상이다. 맨 위의 그림 프린트라도 사서 문짝에 붙여놓고 싶음 자른 거 하면 수박단면이죠 수박은 대충 깨어놔도 엄청 예쁘다 단면하면 립스틱도 빼놓을 수 없다 난 맨 오른쪽에 있는 맨 윗부분만 살짝 깎여나가고 뾰족한 스타일이 좋음 덥석덥석 깨물어 먹고싶어짐 이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것으로 보아 케잌과 아이스크림 그림들이 대표작인 모양인데 도시 그림들에 비해 별로임 이거 하나 눈에 들어옴 으으 젤 귀여운 그림이라 마지막에 올림 https://www.artbook.com/blog-featured-image-wayne-thiebaud.html

리뷰 2019.06.08

그놈의 알파메일

월간이드 32호의 참고자료로 등장한 재밌는 다큐멘터리이다. 자막은 없지만 말을 쉽게함 스스로의 성性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가지게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것은 집단 내 남성들간의 서열다툼을 지켜볼때이다. 걍 보고 있으면 진짜 개피곤하게 사네 라는 생각부터 듬 내가 남잔데 약자이기까지 하면 진짜 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나 스트레스 받을듯알파는 알파대로 경쟁자 견제하느라 스트레스 받고.. 남자들 이지랄하느라 여자들보다 빨리 죽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듬근데 또 안할 수 도 없겠다 싶은게 여자들이 남자 서열을 귀신같이 알아보기 때문에 동영상 8분 10초 알파메일 전문가가 모아놓은 집단의 프로필이 등장하자마자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미 젤 까만 나프탈리가 젤 쎈놈이라는것을 감지했을것이다. 불쾌감이던 섹스하게 느껴졌던 ..

남성과 여성 201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