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자고 일어나서 옥상에서 차 한잔 때리다가 이거는 산이 부르는 날씨다 싶어 북한산으로 향함전기 자전거 쥰내 밟아서 3시 20분쯤 도선사 입구/백운대 탐방 지원 센터 도착전에는 도선사 입구까지 걸어 올라갔는데 그 길은 노잼이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자전거로 올라감급경사 부근에서 모터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느낌연휴라 그런지 백운대에서 내려오는 사람, 특히 외국인이 정말 많았다.시간도 늦고 해서 백운대는 못가고 영봉으로 가기로해발 640m 영봉은 도선사 입구에서 30-40분여밖에 걸리지 않는 만만한 코스지만 인수봉의 장엄한 풍경을 눈앞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또 백운대와의 갈림길인 하루재까지는 사람이 바글바글하지만 거기서 영봉 방향으로 트는 순간 길이 확 고요해지는데이 순간이 되게 드라마틱함 옛날에 소돔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