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 122

씹치남

요즘 씹치남이라는 말을 종종 듣다보니 씹치남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나름의 정의를 내리고 싶어졌다예전에 김치녀 열풍도 그렇고 들으면 아! 그... 하고 대략의 이미지는 떠오르는데 그래서 그게 뭔데? 하고 누가 물어보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애매한 모 그런게 있음. 게다가 이런류의 신조어는 사용자들이 걍 자기편한 상황에 가져다가 멋대로 쓰는 경우가 넘 많은거 같아서..암튼 내가 생각하는 씹치남의 특징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음 -성을 사는 행위에 관대함-성을 파는 행위를 비난함-무한도전 진짜사나이류 저질 예능 애청자-미의식의 부재-잦은 술자리와 폭음-근거없는 자신감-관계에서 여성의 희생을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음 -피임에 대한 의지부족 (또는 무지함)-혈연관계가 아닌 형님동생들의 존재-형님동생 류의 관계가 가족애인..

남성과 여성 2016.01.25

위로충 극혐

fooyoh.com/iamchiq_living_lifestyle/14012884/23-celebrities-who-look-as-ugly-as-you-when-they-cry 얼마전 여초직장에서 근무하는 모양에게 들은 이야기상사한테 어처구니 없는 일로 깨지고 빡쳐서 사표써 말아? 씩씩대며 자리로 돌아왔는데갑자기 동료들이 모양을 빙 둘러싸고 ㅇㅇ씨 괜찮아여? 어떡해.. 그사람원래 그런사람이예요 ㅇㅇ씨 잘못 아닌거 알죠? 등등의 위로를 마구 건냈다고 한다. 모양은 사실 걍 빡쳐있을 뿐이였는데 막 그렇게 사람한테 둘러쌓여서 융단폭격성 위로를 받으니 기분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갑자기 자신의 처지가 넘 안타깝게 느껴지길래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이 이야기를 들으니 학교다닐때 선생님한테 맞고 들어오면 꼭 유진아 괜찮..

남성과 여성 2015.11.06

여초 왕따에 대한 생각

http://tapestry.blog.me/220515237362 이 글 보고 나니까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학창시절 처음으로 주류 여자그룹에 영입된 적이 있는데 학기 한달도 안지나서 으왁왁 하는 느낌으로 도망쳐나옴그곳은 지옥이였음 걍 보면 어중간하게 생기고 어중간하게 공부 잘 하는 평범한 여학생 집단이었으나 그안에 휘몰아치는 원과 한은 마치 혹한의 서리가 내리고 냉기가 휘몰아치는 빙설지옥을 방불케 했다. 서로 존나 증오함특히 리더는 남자애들 사이에서 의리파로 통하고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이쁘다는 소리를 자주듣는 인물이였는데 가만 지켜 보고 있으면 뭔가 온몸의 세포가 덴져덴져하고 사이렌을 울리는 느낌이였다. 그리고 걍 그냥그렇게 생겼는데 애들이 자꾸 이쁘다고 하고 쟤 이쁘지 않냐고 물어봐서 짜증.. 어쩌라고..

남성과 여성 2015.10.22

남혐과 여혐에 대한 생각

Rick and Morty 라고 어덜트스윔에서 새로하는 만화시리즈가 있다. 개재밌음. 어드벤쳐타임이랑 빽투더퓨쳐를 합쳐놓은 느낌 암튼 그 릭앤모티 에피소드중에 이런게 있다. 모티가 할아부지랑 전당포에 들렀다가 섹스봇을 하나 사옴. 혈기왕성한 사춘기 소년인 모티는 밤낮으로 섹스봇을 탐하는데 어느날 섹스봇이 왠 괴생명체를 잉태함 알고보니 그 섹스봇은 단순한 섹스봇이 아닌 어느 행성의 번식기계였던것!! 그래서 졸지에 애아빠가 된 모티와 할아부지, 모티의 누나 썸머는 그 섹스봇이 어디서 만들어진것인가 추적을 하고 어느 행성을 발견함.그 행성엔 매우 저능하고 포악한 수컷 생명체들이 원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고 썸머는 겁탈을 당할 뻔함.그리고 그때 하늘에서 왠 기계가 내려와 모티의 것과 똑같은 섹스봇을 막뿌리고 광..

남성과 여성 2015.09.17

나쁜남성에 대한 생각

야구선수L씨 전여친 폭로글 읽고 옴.  요즘 나쁜 남성에 대한 폭로가 대세인것 같다. 일종의 살을 주고 뼈를 깎는다 전략인 듯한데 난 솔직히 둘 다 성인이고 상대남성이 폭력이나 스토킹 등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 아닌 이상 자기들끼리 해결하고 넘어갔었어야 했던 일을 이런 식으로 공론화시킬 필요까지 있나 생각함 누가 저 남자 만나라고 해서 만난 거 아니고 결국 자기가 좋아서 만난거니까암튼 L이라는 사람은 예전에 아나운서사건도 그렇고 엥간히 못되처먹은 새끼인듯 싶다. 얼굴은 꼭 햄버거 세개씩 처먹을거 같은 아역 탈렌트같이 생겨가지고 여자들 잘 후리고 다니는거 보면 나쁜 남자의 매력을 갖추고 있나봄.  아무튼 여기서 의문점어째서 우리 여성들은 개자식임을 감지하면서도 나쁜 남자와의 관계를 이어나가는가?..

남성과 여성 2015.08.11

미친여성에 대한 고찰

아는 사람이 이직을 했다. 사수가 미친여성이였다고 한다. 넘 재밌는 이야기를 듣게 될것 같아서 치킨시켜놓고 두근두근 하고 있었는데 듣고나니 오오 역시나 미친여성의 필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군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었음. 이 세상엔 썰튼 타입 오브 크레이지 워먼들이 존재한다. 나보고 보적보라고 손가락질 해도 할 수 없음. 왜냐하면 이런여자들 진짜로 있으니까 그들은 마치 불행 바이러스의 보균자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진흙탕 싸움 벌이는 것 보다 걍 피하는 편이 이로움 적의가 풀게이지로 차올라 있는 상태라 남들이 차마 쪽팔려서 못할 짓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기 때문에 대처하기 까다로운 존재들임 그렇다면 이 미친여성들을 어떻게 알아보고 초장에 거리를 두느냐? 미친여성의 행동양식엔 일종의 패턴이 있다. 오..

남성과 여성 2015.08.11

눈치봄에 대한 생각

일전에 누가 너 블로그 가봤는데 글을 넘 막쓰는거 아니냐 익명도 아니고 그러다 해꼬지 당하는 수가 있다 모 그런 이야기를 함. urmmmmmm....................... 이까짓 수위의 글을 쓰면서 눈치까지 볼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기다 뭔 핵폭탄 제조하는법 올리는것도 아니고 이십대 초반의 나는 아저씨들이랑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다.  왜냐하면 아저씨들이 싫어하는 짓을 골라서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그들의 시계 안에서 흡연하기이거 때문에 시비가 자주 붙었었는데 쫌 귀찮고 빡치긴 했지만 계속해서 했다. 첫번째 이유는 걍 숨어서 피는게 너무 촌스러운것 같아서 였고  두번째 이유는 이것을 익숙한 풍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름하여 *개저씨 의식개조 십년계획* 손 쓸 수..

남성과 여성 2015.07.07

외국남자

몇년 전 누가 페북에 링크한 '충격 실태보고, 외국인과 이성교제' 라는 시사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있었다.카메라는 외국인과 교제하던 한국 여성들이 몸주고 돈뺏기고 에이즈에 걸리는 등의 사례를 집중조명 하였고  여성들이 외국인을 선호하게 된 현상의 원인분석은 어디대학 교수라는 아저씨를 등장시켜  에~ 여성특유의 그 계산적인 면이 작용한 것이 아니겠는가~ 요 한 문장으로 퉁쳐먹었다. 이 충격보고에서 내가 가장 충격을 받은점은 이 프로그램을 송출한 곳이 듣보잡 케이블이 아니라 무려 엠비씨였다는 것이다.  공중파 시사프로그램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김치년들아 통박굴리다 에이즈 걸리지 말고 국산꼬추를 애용하세요 라니 엠비씨가 파업 중이였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도 이건 너무 웃기잖앙  재작년 한국에 돌아왔을 때..

남성과 여성 2015.07.03

걸레

저 단어를 사용하는 남성의 모습에는 슬픈 구석이 있다 표면에 드러나는 감정이야 경멸이겠으나 살짝만 들추어 보면 그아래 마구 소용돌이 치고 있는것은 두려움 열등감 박탈감등 매우 빡센것이라는 것을 나는 잘알고 있다  성적으로 방종한 남성은 종종 찬양의 대상이 되는 반면 같은 행위를 여성이 저지를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케케묵은 질문에 대한 답은 이미 이백년도 전에 내려졌다 포유류의 출산이 암컷에 의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자신의 질에서 나온 '내 새끼' 를 확인할 수 있는 암컷과 달리 수컷은 이 새끼가 진정 나의 새끼가 맞는지 알 도리가 없다.  확신이 없으니 공포스러울 것이다. 대가리털이 다 빠지도록 절라 빡세게 암컷을 부양하고 새끼를 양육해 놓았는데 알고보니 암컷이 온동네 수컷들..

남성과 여성 2015.07.03

남혐에 대한 생각

난 남자를 좋아한다. 강함과 단순함 재지 않음 그리고 의외성? 미친것 같음? 이런것들이 넘 좋다.  그들은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만들어내며 냉장고도 들어올릴 수 있다..  연애를 할때면 내 자신의 계산적인 면에 나도 놀라게 될때가 종종 있는데 예를 들어 상대가 생존에 부적합한 행태를 보이는 순간 정이 뚝 떨어지고 몸이 닿는게 싫어짐.  그리고 아무리 섹시하고 생존에 적합한 행태를 보여도 얘가 날 별로 아끼지 않는구나 싶으면 관계를 정리하고 싶어짐. 이게 머리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몸이 걍 그렇게 움직인다고근데 남자들은 신기한게 자기만 좋으면 상대가 날 아끼느냐 마느냐 이런건 크게 개의치 않는거 같다. 외려 쫌 막굴리면 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고 모랄까 관계에 있어서 주체적이랄까?   책임감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남성과 여성 201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