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 102

표적에서 벗어나기

동거인2가 목포 여대생 살인사건편 그알을 보여줌수사관들이 지인대상으로 수사를 할때 범인이 원한관계에 있는 사람은 아닐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왜냐하면 여자가 통화하면서 울었다고 하길래.. 내가 이십대 초반에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단말임그날 남친이랑 싸우고 뛰쳐나와 밤거리를 걷고 있었음. 화가나서 씩씩거리다 걷다보니 더 빡치길래 쫌 울었음 난 원래 빡치면 움암튼 잠깐 울다 눈물을 닦고 터덜터덜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어깨를 잡더라고 술냄새를 팍팍 풍기는 젊은 남자였음다짜고짜 오늘 저랑 같이 가지 않으시겠냐길래 짜증이 뽝 나서 아 됐어요!!!! 하고 다시 걸음 좀 걷다보니 왼쪽에 어둡고 좁은 골목이 있는 길이 나왔음그리고 거기서 갑자기 뭐가 팡 튀어나오더니 허리를 잡고 끌고 들어감그 남자였지  난 내가 ..

남성과 여성 2015.06.25

오 속시원해

http://tapestry.blog.me/220373645154 내가 아주 기본적인 상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당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건 있잖아요. 당신의 남편이 100% 스스로의 판단으로 그렇게 하고자 선택을 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다시 알기 쉽게 설명을 드리면, 당신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 건 있잖아요, 상간녀의 잘못이 아니라 당신 남편의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유부녀들의 80%는 남편 탓을 하지 않고요, 무작정 상간녀의 탓을 합니다. 이게 왜 그런지 알아요? 당신이 그만큼 남편에게 심리적으로 의존적이기 때문이에요. -----------------------------------------------------------------------------------------..

남성과 여성 2015.05.29

opposites attract는 동성간에도 통용되는 것인가?

언젠가 불현듯 깨달았다. 내 여자친구들은 거진다 나랑 정반대로 생겼음 어쩜 이럴수가 생각하다가 그들의 남친남편들을 보았을때 정말 내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것이 떠오름. 그것은 그들도 마찬가지인지라 내가 잘생기지 않았냐며 보여주는 사진들에 침을 뱉고 돌을 던짐 반대 형질을 가진 동성친구는 반대 형질을 가진 이성(=나와 비슷한 형질을 가진)과 맺어질 확률이 높음 = 성적으로 경쟁할 일이 상대적으로 적어짐 세상에..그런거였나봐..

남성과 여성 2015.05.12

심통난 노인네 대처법

종로쪽에서 약속을 잡았음 전철에서 내리는데 낚시조끼+캡모자+신문 그 왜 종로에 드글드글한 스테레오할배 타입 아무튼 그런 영감탱이가 전철쪽으로 종종걸음치며 다가오더니만 들고있던 신문으로 내 팔이랑 가슴있는 쪽을 탁! 치는거임. 뭐 실수로 그랬나 넘어갈법도 하지만 내가 이 꼴을 하루이틀 본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손이 나감 그래서 공평하게 서로 한 대씩 주고받고 할배는 전철에 낼름 올라탔는데 간만에 이런 일을 겪고나니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편입 실기시험 마치고 교문 나서면서 담배태우는 남자애들 무리에 섞여 불을 붙이는데 저 멀리 학교 운동장에서 조기축구 하던 아저씨가 걸 어떻게 봤는지 졸라 뛰어오더니만 " 세상이 꺼꾸로 돌아가도 유분수지! " 일갈하고 담배를 뺏어서는 딱 뿐질러 버림; 그러..

남성과 여성 2014.09.15

interracial couple

위의 차트는 NewsPeppermint '온라인 데이트 앱에서 밝혀진 불편한 진실: 이성에 대한 호감도는 인종에 따라 달라진다?' 기사에서 가져왔음. 오리지널 출처는 이미지파일에 찍혀있음 예전에 누구랑 이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거 생각나서 (걔는 코케이션, 걔의 구여친은 아프리칸)심심하던 우리는 주변의 interracial couple 성사 빈도에 대해서 분류하기 시작했음. 아시안 여성 + 코케이션 남성: 발에채일정도로 흔함 아시안 남성 + 코케이션 여성: 위의 경우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종종 있음 아프리칸 남성 + 코케이션 여성: 꽤 있다 함 여기에 대한 농담들도 많지ㅎ 아프리칸 남성 + 아시안 여성: 없는건 아님 아프리칸 여성 + 코케이션 남성: 종종 있음 아니 생각해보니 꽤 있었던거 같음 특히 프..

남성과 여성 2013.12.17

외모라는 옵션

예전에 읽은 단편소설이였나 제목기억 안나는 하여튼 뭐 그런게 있었는데 내용은 재능있는 화가가 누드모델 청년을 스케치하는 동안 그의 완벽한 외모에 압도되어 ㄷㄷㄷ 하다가 거리에서 우연히 그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청년은 자신은 글을 쓴다며 그의 회심의 역작을 한번 봐주십사 화가에게 건네고 화가는 그 얼마나 아름다운 글을 읽게 될것인가!! 기대에 부풀어 그것을 읽기 시작 읽고난 후 화가는 이렇듯 훌륭한 외모를 가진 자에게서 이렇듯 초라하고 구리고 케케묵은 글이 나올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충격에 휩싸이는데.. 외모라는건 걍 말그대로 옵션인거 같다. 막 보는순간 혐오감 들고 음식물쓰레기를 투척하고 싶어지는 그런 상판이 아닌 이상에야 인생살거나 창작하는데 전혀 상관 없는듯 게다가 저런 혐..

남성과 여성 2013.12.02

누드모델

아트스쿨컨피덴셜읽다보니 생각나서학교다닐때 누드 크로키 수업이 있었음. 첫번째 모델은 머리가 길고 몸매가 안정적인 중년의 여성이였는데 이.. 아주머니가 포즈잡기전에 우리들에게 태연자약한 얼굴로 말을 걸기 시작함.그 조용한 교실 안 아줌마 입에서 우리 아들 니네또래라는 소리까지 나오는데 뭔가 신입생 이십명이 옷 다벗은 아줌마 한명에게 추행당하는 모습을 보고있는 느낌?. 다음번 수업은 조금 긴 곱슬머리, 등에 부항자국이 있는근육질의 젊은 남자였는데아줌마 경우와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졌었음 목소리 카랑카랑한 여학생 하나가 머리가 그림그리는데에 방해가 되니 묶어 달라고 요구했고 남자는 당황한 태도로 머리를 묶을만한걸 가지고 있지 않으니 모자를 쓰겠다고함다벗은 몸에 야구모자를 쓴 남자는 단상에 올라가 있는 내내 무..

남성과 여성 20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