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 124

여초카페에 멍청한 글이 올라오는 이유

남초 커뮤 보다보면 여초 멍청한 글 퍼와서 여자들이 이렇게 빡대가리들이라는 증거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읽어보면 진짜 와옭 소리가 절로 나오는 개멍청한 글들임 남초에도 물론 멍청한 글들이 올라오긴 하지만 읽는 사람 기절시키는 급의 진지하게 멍청한 글은 잘 안올라옴 그럼 여자들은 정말로 멍청한가? 물론 아니다. 그럼 왜 그런 무서울 정도로 멍청한 글들이 여초에는 꾸준히 올라오는가? 그것은 여자들이 약자에게 관대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웹커뮤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절실히 느낄 수 있음 여초 그룹은 좀 모지란 애한테 오히려 잘 해주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남초그룹에서 모지란 짓해서 약점 잡히면 관뚜껑 덮힐때까지 조롱당함 전에 한번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학원에서 일할 때 애들을 보다보면 저 경향이 명확하게 ..

남성과 여성 2021.07.05

왜 한국 남성은 성기 크기에 집착하나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6/07/K3P24TRNHBHXZKPMIWAA2FRTFE/ 남혐 논란에 화들짝... 2012년 만든 ‘손가락’까지 없앤 전쟁기념관 www.chosun.com/K3P24TRNHBHXZKPMIWAA2FRTFE / K3P24TRNHBHXZKPMIWAA2FRTFE 첨에 메갈리안들이 한남들에 대한 공격수단으로 6.9센티론을 들고 나왔을땐 저딴게 먹히겠나 싶었다고인간을 평가하기에 성기의 크기보다 중요한 요소들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그리고 반대로 유방이나 질의 크기로 조롱 당했을때 진심으로 유감표명을 하는 여성 집단은 잘 없을 것 같단 말임왜냐면.... 그건 넘 웃기잖음.....그런데 예상 외로 타격이 족족 들어가는..

남성과 여성 2021.06.07

쥐와 군대

아침에 뒷산을 산책하는데 도토리(?)를 먹고 있던 청설모와 눈이 마주쳤다. 전투적인 자세로 식사를 하는 청설모의 정면을 바라보며 예전에 들은 군대썰들을 떠올렸다. - 해병수색대 출신 A의 부대 내에 특이한 후임이 한 명 있었다고 한다. 약간 자폐적 성향을 가진 인물었는데 어디선가 생쥐를 잡아와 캐비넷 안에서 기르기 시작했다고 윗선에 발각된 후 당장 쥐를 처분하라는 명을 받자 그는 쥐를 도축해 벗겨낸 가죽을 캐비넷 안에 보관했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나니 그 사람은 되게 쥐가 자신의 캐비넷 안에 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었나 보다 싶었고 그에겐 쥐가 일종의 부적, 정신적 지주 뭐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다만 그 형태를 상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범함이 느껴짐. 이런 타잎은 연애는 어떤 식..

남성과 여성 2021.05.21

개같은 질문엔 대답을 말아야

news.mt.co.kr/mtview.php?no=2021050907475185061 "20만원 줄게 같이 자자"…택시 승객에 '성매매' 제안한 기사 - 머니투데이밤에 택시를 탄 여성 승객에게 택시 기사가 성매매를 제안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 SBS 보도에 따르면 1일 밤 집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탄 A씨...news.mt.co.kr당시 택시 기사는 A씨를 향해 "애인이 있냐" "결혼은 했냐" 등의 사적인 질문을 퍼붓고는 "남편 말고 애인을 만드는 건 어떠냐"며 성매매를 제안했다. 택시 기사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남편이 없는 줄 알고 그랬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택시 기사는 "남편한테 전화를 해서 '죄송합니다, 아가씨인 줄 알았는데 유부녀인 줄 몰랐습니다'라고..

남성과 여성 2021.05.12

싫어라고 말한사람 - 프랑카 비올라

I do not love you, I will not marry you. mashable.com/2017/11/05/franca-viola/ 사진은 이탈리아 알카모 출신의 프랑카 비올라라는 여성이다. 그녀는 필리포 멜로디아라는 마피아 졸개와 육개월간 연애를 하다 이별을 선언하고 이에 필리포는 왜 안만나줘 빼액을 실행한다. 필리포는 열다섯명의 친구들의 도움을 빌어 프랑카를 보쌈한 뒤 그녀를 외딴 농가에 일주일간 가두고 강간한다. 정조를 잃었다는 소문이 나면 프랑카가 어쩔수 없이 관례를 따르게 될 것이라 계산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탈리아에는 강간범이 피해자와 혼인하면 죄가 사면되고 여성은 '명예'를 회복한다는 '관례'가 있었다고 한다. 단순한 전통수준이 아니고 형법의 예외사항이라나.. 그래서 이런 경우 대체..

남성과 여성 2021.05.02

맘충에 대한 생각

공공장소에서 뽀로로 영상 틀어주는 엄마들에 대한 성토의 글을 읽고 써본다.일단 나는 미취학아동들이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는 것을 잘 참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뽀로로영상을 틀어준다는 것 자체에 크래딧을 주고싶다.그것은 어느정도 정제된 소음이기 때문에.. 유아들이 질러대는 날것의 소음에는 타인의 폭력적 욕구를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암튼 그 김에 왜 이렇게까지 온라인에서 애엄마들이 욕을 먹는 추세가 만들어졌는가, 이유에 대해 정리해봄 1. 트렌드가 비출산업의 고리를 끊고 인구감소에 기여하고 싶은 모 그런 형이상학적 이유로 비출산을 고수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게는 현실적 이유로 선택한 길이 비출산일 것이다.그것은 유전자를 영속시키고자 하는 자연적 욕구를 포기하고 한 선택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고통을..

남성과 여성 2021.03.05

여초 왕따에 대한 생각2

academic.naver.com/article.naver?doc_id=181791986 헐 내가 쓴줄 넘나 맞는말 대잔치 digthehole.com/1772 여초 왕따에 대한 생각 http://tapestry.blog.me/220515237362 이 글 보고나니까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내가 고등학교 입학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류 여자그룹에 영입된적이 있는데 학기 한달도 안지나서 으왁왁 하는 느낌으 digthehole.com 암튼 이 중 더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쪽은 역시 여초집단의 린치임 왜냐면 약한개체가 따돌림 당하는건 뭔가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잖음 집단의 능률을 떨어트릴 수 있으니 배척한다 뭐그런거 그런데 여초집단의 희생자 픽은... 링크 답글에 적절한 표현들이 있어 인용하겠음 ' 여자집단에서 발..

남성과 여성 2021.03.03

포항 불륜 사건에 대한 단상

사는게 심심한 사람들 많은거 같음 나는 두 상간남녀가 주고 받은 overdramatic한 메시지들(e.g.항상 설레게 다가가줄게 언제나 정신못차리게 해줄거야)에서 끝없는 권태를 엿보았음인생이 넘 지루해서 이런 식으로라도 드라마를 추구해야 하는 소시민의 우울 모 그런거 인간이 먹고 살만은 한데 인생걸고 몰두할 거리가 없고,기질이 좀 정병스럽거나 감상적이면 이런 식으로 굳이 문제거리를 만들어서 스릴을 쫓는 경우들이 있는듯암튼 이런 종류의 열정/욕구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가장 건전하게 푸는길이 자아실현과 그 과정에서 오는 몰입인 것 같고 소모적으로 푸는 방식 중 하나가 남녀관계로 지지고 볶는 것일듯쓰고보니까 아래 글이랑도 상관 있는거 같아서 링크함  https://digthehole.com/3..

남성과 여성 2020.06.04

윤미향 생활력 겁나 강하게 생김

나 어릴때 다니던 직장 부사장이랑 완전 비슷하게 생김. 표정이나 눈빛 그런게 특히사장이 남편이었는데 걍 타이틀만 사장이고 딱히 하는 일이 없었고 (생긴 건 멀쩡한데 고문관 스타일이라 다들 암암리에 무시함) 부사장이 수완이 좋아 실질적 가장은 그분이셨음. 쪼매난 사업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자식들 죄다 돈 많이 드는 전공 공부시켜 대학 보내고..윤미향도 아마 좋은 부인, 좋은 엄마, 좋은 딸이었을 것이라 예상됨이념에 심취하여 구속된적 있고 공갈쳐서 회사운영하다 실형받은, 언론인뽕에 취해 사는 남편 + 철딱서니 없는 딸(본인이 작성한 독주회 홍보글 완전 손발 오그라드는 조민st)  + 윤미향이 얻어준 할머니 쉼터 관리인 job으로 용돈버는 부친 대충 각 나오지 않나? 무능한 냄져들 대신 가정을 하드캐리해야만 ..

남성과 여성 2020.05.20

트젠에 대한 생각(MTF)

핫한 주제라 숟가락 얹어볼라고 제목 달았는데 사실 별 생각 없다 이쪽 세계 잘 모르니까.. 아는 트젠이 있는것도 아니고다만 최근 이슈들을 보며 떠오르는 단상들이 있긴하니 정리해봄 # 트랜스젠더 부사관 강제전역- 여군이 되고 싶다는 것 보다 걍 휴가 중에 몰래 수술을 하고 왔다는 점이 문제인듯 내가 상사면 빡칠거 같음 처음의 계약 조건을 어겨버린 느낌이라- 그가 여군이 된다면 같이 생활하게 될 동료 여군들은 어쩌란 말이냐? 화장실, 샤워실 가는게 얼마나 불편하겠느냐? 라는 반응이 많이 보였는데 그걸 보고 젤 첨 떠오른건 꼬추까지 땠는데 좀 봐주지였음꼬추를 아무나 뗄 수 있는게 아니니까.. 정말 엄청난 결심을 해야만 실현해 낼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갠적으로는 트젠 동료가 남성에게 성욕을 느끼는 경우라면 샤워..

남성과 여성 202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