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이에요

방안에 생태계가 생겼다

유 진 정 2015. 10. 3. 10:14

 

 

 

 

침대에 누워 로드제라늄을 바라보던 중 특수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쨔잔

 

 

 

 

 

 

 

 

 

심지어 한마리 더있다. 아니 왜 여태 못보고 산거지.. 나비가 들어온적도 없는데 나비애벌레가 생긴것이 미스테리

 

암튼 이로써 방안의 생태계가 완성에 한걸음 다가선 느낌이다. 현재 거미 그리마 공벌레 고양이 인간 나비애벌레가 공존하고 있음 

그러나 모기는 제발 다 죽어버렸으면..

 

 

 

 

 

 

 

 

 

풀때기들이 있는 방안의 모습은 언제 보아도 보기가 좋다 풀때기최고

 

 

 

 

 

 

 

 

근데 이제 창문을 닫아야할 날씨가되어서.. 덧창문도 곧 달아야 하는데 이것들을 어디다 위치시켜야 할지가 고민 

걍 위사진처럼 놓고 살까도 생각해봤는데 자다가 발로 찰거 같음 

 

 

 

 

 

 

 

 

귀여운 사진1

 

 

 

 

 

 

 

 

귀여운 사진2

 

 

 

 

 

 

 

 

 

색상이 멋진 야래향의 죽은잎들을 모아두었다

 

 

 

 

 

 

 

 

 

애벌레들에게 임시거처를 만들어 주었다. 사육상자 만들생각하니 넘 신난다 ㅎㅎㅎ!

캑티1과 캑티2라고 이름을지어봤는데 1과2의 구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문제이다.

 

 

 

 

 

 

 

 

한마리는 청경채 잎으로 유인해 제라늄에서 떼어내고 다른 한마리는 손으로 떼어냈더니 손으로 떼어낸 개체는 트라우마가 생긴듯..

아래쪽에서 몸을 말고 한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음 그리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애벌레는 손으로 안건드리는게 좋다고 한다. 미얀

 

조용히 있으면 얘네들이 와작와작 잎을 갉아먹는 소리가 들린다. 엄청 듣기 좋아서 한참 듣다보니 나도 청경채가 먹고싶어길래 마요네즈에 막 찍어먹음  

 

 

 

 

 

 

 

 

똥도 싼다. 

 

입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으로 똥을 싸길래 그것이 구조적으로 가능한가 내부기관이 움직여가며 먹을때는 식도가 입구를 차지하고 쌀때는 직장이 입구를 차지하는건가 쇼크를 먹었는데 걍 안보는새 몸의 자리를 바꾼것이였다~ 다행.. 휴우,,

 

 

 

 

 

 

 

 

자고 일어났더니 엄청 먹고 엄청 싸놨다. 더 큰 패트병에 더 큰 잎파리를 넣고 옮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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