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시위

리뷰예요/현상 2018.12.06 21:46


굿굿


효과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크게 피해본 사람도 없다.

관련법규가 없어서 처벌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걍 국회랑 시위대측이랑 다음번엔 하지 마라 / ㅇㅋ 정도로 좋게좋게 끝냈다고


덕분에 개 도축 관련 법규가 어떻게 되어있나도 한번 찾아봤다.

2018년 기준 개는 가축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공장제 사육을 허가하고 있지만 축산물 위생관리법 상 도축은 불법이라고 한다.

 그니까 고기를 얻기위해 기르는건 되고 도살은 안된다는 건데 이게 대체 뭔 개소리란 말인가 합법적으로 개먹으려면 살아있는 개에게서 살점이라도 떼어내라는 것인가? 


암튼 동물보호 연대측은 공장사육자체를 못하게 축산법을 개정하여 개를 가축에서 제외해 달라라는 입장이고 육견업체들은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개정하여 위생적으로 개를 도축하게 해달라는, 두 단체 모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기사를 읽고 생각을 좀 해봤다. 

나는 평소에 육견업자들과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하루빨리 도축을 합법화시켜 인도적 환경에서 개를 도살하게끔 하는것이 그것이다.

모란시장 갔을때 대형 케이지 안에 갇힌 채 벌벌떠는 개들 앞에서 개를 토막내는것을 본 뒤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다. 돼지와 소의 경우 도축 전 단체로 기절을 시켜 고통을 경감시키는것으로 알고있다.

근데 여기까지 쓰다보니 걍 공장사육부터 불법화시키고 육견업 종사자들에게 보상과 직업 알선을 해주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면 개고기는 솔직히 고기로써 넘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사료효용률 낮기로 악명높은 소고기보다 효용률이 더 낮다. 처먹은 만큼 고기를 못 생산해내는, 식용으로 아주 부적합한 동물이라는 소리다. 

게다가 맛도 취향타는 맛이다. 개고기 요즘에 누가 먹나? 그냥 놔둬도 사장될 산업 우리 결단력 쩌는 문제인 대통령께서 손에 피묻힐 각오하시고 숨통 끊어버리는게 나을듯

그리고 육견업계 종사자들 보상금은 전국의 개식용을 반대하는 국민들과 동물보호 단체들이 펀드를 만들어서 지급해야 할것이다. (이게 중요) 

Trackbacks 0 : Comments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