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데굴데굴

일기예요 2019. 9. 24. 21:13

오늘 둘레길 올라가는데 전방 이십미터 위쪽에서 나이 지긋한 할저씨 둘이 내려오다 갑자기 멈춰 서서 안내려 오는걸 목격

뭐하는거야.. 하고 있는데 경사로를 타고 도토리 두개가 떼굴떼굴 굴러옴

할저씨 둘은 내가 이길거야 내가 이길거야! 라며 아옹다옹 하고있었는데 둘이 도토리 던져서 누구게 빨리 굴러가나 시합하고 있는 거였음;;;;;;;;;; 

도토리는 진짜 신나게 잘 굴러갔음. 할저씨들과 인사를 하고 좀 더 위로 올라가는데 이번엔 젊은 할머니가 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그 경사를 올라가고 있었음.

할머니가 애기한테 귀여운 도토리를 골라 주워 쥐어주고 있었는데 애기가 도토리들을 받자마자 할저씨들처럼 아래로 다 떤져버림.

그거보고 할머니가 야 너 너무 하는거 아니냐.. 중얼거렸는데 그 장면도 귀여웠음

Trackbacks 0 : Comments 5
  1. 호엑 2019.09.24 21:53 Modify/Delete Reply

    발음때문에 귀여움 상승 도토리 데굴데굴

  2. oo 2019.09.25 07:33 Modify/Delete Reply

    아주라~~~

  3. 2019.09.27 19:24 Modify/Delete Reply

    아진짜 너무귀여운글 이다

  4. ㅇㅇ 2019.09.30 21:43 Modify/Delete Reply

    동그리 도르르르

  5. ㅂㅍ 2019.11.06 18:26 Modify/Delete Reply

    너무 귀엽다.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