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요

Funfairs in Yogyakarta, Indonesia 2012/12

유 진 정 2013. 10. 29. 23:52

 

 

후덜덜

 

 

지옥 자카르타를 벗어나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로 향했다. 

일등열차와 이등열차 시간차이가 좀 나서 일등열차티켓을 끊었는데 허허허 

야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밤새도록 형광등을 어찌나 번쩍번쩍하게 켜놓던지. 도대체 이유가 뭘까? 도난방지용인가.. 

무튼 상태 안좋은 나라로 갈수록 환경문제에 관한한 아돈기버쉿 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음

게다가 새벽 세시경엔 잡상인들이 고성을 지르면 열차내로 들이 닥침. 한참 꿈꾸다가 꺼삐꺼삐 하는 소리에 질겁을 하면며 깼다. 

다섯시쯤엔 승무원들이 돌며 지급되었던 담요와 배게를 빼앗아 감. 

일행중 감기가 가장 심하게 걸려있던 줄리는 다행히 위에 본인 소유의 침낭을 덮고 있어서 봉변을 모면하고 숙면을 취했다고

무튼 그렇게 도착한 욕야의 새벽공기는 자카르타의 그것에 비해 신선했음.

 

 

 

 

 

 

NO SEX

 

 

 

 

노섹스를 보고왔더니 블루베리번의 생김새조차 음란해 보이기 시작

 

 

 

욕야의 메인거리. 로열티 안내고 찍었을 밴드 티셔츠를 파는 상점에서 부터 백화점, 기념품 가게까지 상점들이 즐비하다. 노에펙스 Never Trust a Hippy 티셔츠 구입  

 

 

 

 

 

 

 

보고 있으면 엉덩이가 가려워지는 조각상

 

 

 

 

 

왕궁 찾아가는길 지옥에서나 날법한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펀페어가 서있었다.

이곳의 소음과 용접하는 기구들에서 나는 연기와 인간들의 비명소리는 우리들을 압도하였음 

 

 

 

 

일하는 내내 저위에 올라가 있던 직원. 반고리관이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은거지

 

비슷한 기구가 여러대 설치되어 있는 관계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보통은 부부젤라로 고막이 터질듯한 소리를 내거나 저렇게 직원들을 기구위에 올라타게 하여 눈길을 끈다

 

 

 

 

허허..

 

 

 

유령의 집

 

 

사진의 청바지입은 오빠가 오분만 기다리시오 하더니 천을 뒤집어쓰고 안쪽에서 우리를 맞이하였다.

 

 

 

공포의 바이킹. 안전바 없음. 운행 졸라 오래함. 

꽥꽥대고 있었더니 옆자리에 앉은 친절한 아가씨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좀 괜찮다며 팁을 줌. 

뒤에 앉은 커플 남자 여자친구 어깨에 고개를 파묻고 덜덜 떰. 붉은 히잡 쓴 아가씨 토함. 

 

 

 

 

 

 

 

 

자전거덕 아저씨의 수집품을 구경하였다. 자전거 찾으시느라 어디어디 다니셨어요? 하니 에브리 웨어라고..

 

 

 

 

이런저런 설명 많이들었는데 다까먹었다

 

 

 

 

 

게스트하우스 골목. 제일 싼곳이 오불정도 했다. 대게 10불 안팍의 가격 

 

 

 

 

 

 

 

맛있는 사떼파는 언니.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들었던 음식인듯 

고기꼬치에 땅콩소스를 뿌려서 바나나자른것 같이 생긴 탄수화물 덩어리와 함께 내준다.

 

 

 

물의 궁전(타만사리)가는 길목에서. 

요기 찾아가기 꽤나 애를먹게 되어있는데 여행자들을 위한 배려인지 이당시에는 여기저기 작은 표지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가는길에 주택가가 많아 주민들의 흥미로운 생활상을 엿볼수 있음.  

 

 

 

 

오후 늦게 갔더니 문이 닫힌 상태

 

 

 

 

나만큼 늦게온 서양인커플과 기웃기웃 하고 있으려니 현지총각들이 와서 담에 올라가면 안쪽을 보인다고 알려줌. 

술탄이 여자들을 풀어놓고 즐겼다는 곳이 이곳이다.

 

 

 

 

 

 

 

 

 

타만사리 주변엔 으슥한 곳이 많음. 몇백년전 이곳에서 일어났을 썸싱들을 상상하며 돌아다님.

 

 

 

 

유적과 가옥의 경계가 모호하다. 멋진걸?

 

 

 

 

 

 

 

 

 

타만사리 지하터널

 

 

 

 

지하터널을 나와 어슬렁어슬렁 거리는데 근처모스크의 예배시간이 되었다. 

유적지에서 듣는 무슬림들의 기도소리는무언가 마음을 울리는게 있었음

 

 

 

 

 

 

 

 

 

 

재주도 좋네

 

 

 

 

 

 

 

 

 

 

 

 

 

 

아빠자전거 딸래미자전거

 

 

 

 

안과가봐야될듯

 

 

 

 

 

 

 

 

 

 

 

 

 

 

 

 

 

 

 

 

 

 

 

 

길거리 연주. 연주하는 앞으로 말도 지나가고 차도 지나가고..

 

 

 

교통정리하는 아저씨가 가장 열심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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