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요

문화짬뽕 믈라카 Melaka,Malaysia 2012/12

유 진 정 2013. 11. 12. 22:45

 

 

 

 

 

 

콸라룸푸 한복판에서 그야말로 우연히 만난 성호씨, 알렉스 퀴니 커플을 따라 믈라카로 향했다. 

매튜일행도 그곳에 있어 조인하기로 한후 숙소를 잡았다. 

 

항구도시 믈라카의 인구는 중국계40% 말레이계50% 인도계 10%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길거리에 중화풍 건물이 많이 보였다.

오래전 중국 명나라에서 이주해온 광산노동자,뱃사람등이 말레이 여성과 혼인하여 이곳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중국남성은 바바, 말레이 여성은 뇨냐라고 불렸고 그 둘의 합성어인 바바뇨냐 문화는 현재 말라카의 독특한 의식주 스타일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함. 

그 후 말라카는 쳐들어온 포르투칼에 의하여 식민지배를 받다가 네덜랜드, 영국순으로 지배국이 바뀌었다고..

복잡한 역사를 지닌 곳 답게 뭔가 이것저것 섞인문화의 향기를 느낄수있는 동네임. 졸라 매력적이였음    

     

참 이쁜곳이였는데 나는 이쯤에서 신경성위염이라는 별볼일없는 지병이 도진관계로 근 이틀동안을 네발로 기어다녀야 했음. 가장 기억에 남는것은 역시 그거임... 숙소는 저렴했고 주인 아주머니가 서글서글하니 좋았지만 지저분+모기가 졸라 많았다. 

하루 왠종일 변기통 부여잡고 토하고 나면 모기가 물어뜯어도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음.   

 

 

 

 

말라카 강변, 사진을 안찍어서 퍼옴 ( source: http://www.jonkerboutiquehotel.com/ourhotel.html)

 

 

 

 

밤풍경 ( source: http://www.tripadvisor.co.uk/LocationPhotoDirectLink-g306997-d1749499-i46668111-Jonker_Boutique_Hotel-Melaka_Central_Melaka_District_Melaka_State.html )

 

 

 

 

 

꽃상여스럽던 인력거

 

 

 

 

 

 

알렉스 퀴니 커플은 이곳의 명물이라며 치킨 라이스볼을 파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갔다. 맛은 있었던거 같은데 빨리 먹고 빨리 나가야 할것 같다는 압박감에 식사를 그닥 즐기지 못했던것 같음. 줄서먹는 맛집은 내스타일이 아닌가비

 

 

 

 

 

 

 

 

 

 

 

두리안 아이스크림 사먹는 성호씨. 아이스크림 모양새가 꽤나 거시기함.

 

 

 

 

 

 

나의 숙소에 짐을 내려주는 이들

 

 

 

 

 

성호씨가 이날 저녁 출국이였는데 알렉스는 도대체 왜 벌써가는거냐며 티켓날짜를 미룰것을 종용했다. 숙소주인 아주머니도 반나절안에 믈라카를 다봤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부추김

 

 

 

 

 

 

 

 

 

 

캄풍클린 모스크 Sumatran, Chinese, Hindu, Melaka Malay 양식이 짬뽕되어 있다고. 

근데 난 정작 건물사진은 안찍고 뭘찍은거람

 

 

 

 

 

모스크안 화장실 표지판

 

 

 

 

 

이층 난간에서 변발두른 무도인이 막 합합 거리면서 뛰어내려오고 악당 몇십명이랑 무예겨루기를 할것같았던 분위기의 식당

 

 

 

 

 

 

 

 

 

 

 

도서관

 

 

 

 

 

 

까풰

 

 

 

 

 

 

 

 

 

 

 

 

근육맨

 

 

 

 

 

 

 

 

 

 

 

 

바바뇨냐 헤리티지 뮤지움 내부

 

 

 

 

 

 

어이 아가씨! 

날건달스러운 포즈의 마네킨

 

 

 

 

 

 

이런 침대에서 잠이 잘 올까?

 

 

 

 

 

 

 

 

 

 

 

 

 

 

 

 

 

 

이 가족이

 

 

 

 

 

이렇게 까지 번성했다고 함

 

 

 

 

 

 

 

 

 

 

 

길가다 들어가본 갤러리

 

 

 

 

 

그림이 맘에 들어서 도록 사왔는데 안보게 되는군 

 

 

 

 

 

이 호방함을 미덕으로 추구할것 같은 아저씨가 그린 그림들이라고

 

 

 

 

 

 

 

 

 

 

 

 

 

 

 

 

 

 

 

 

 

 

 

포르투칼 인들이 지어놓은 성채 아 파모사. 아저씨들이 노래를 불러가며 보수 공사를 하고있었다

 

 

 

 

 

공장지대인가?

 

 

 

 

 

뭐가 자꾸 떠오른다 했더니

 

 

 

 

 

그 왜 전에 사브레 비슷한 쿠키 있었잖여 첨성대 같은거 양각으로 찍어져 있는 그 과자 생각이 남

 

 

 

 

 

 

 

 

 

 

 

아파모사에서 내려오는 길 잠입한 빈집

 

 

 

 

 

 

멋진 공간이다. 복숭아 씨가 무지무지 많았는데 대체 뭐지

노숙자가 한달동안 복숭아만 먹고 살다 간건가

 

 

 

 

 

 

 

 

 

 

헤헤

 

 

 

 

 

 

네 이제 곧 크리스마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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