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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게 능사가 아니다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절절히 느낀 점 하나는 착한건 정말 능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사람들 하나하나 보면 너무 좋지 친절하고 배려하고 순진하고.. 등쳐먹기 딱좋아. 그렇게 착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나쁜 놈 하나 나타나면 착한 사람들은 피식자마냥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반면에 그 동남아를 여행하는 유럽인들 같이 여행하다 보면 짜증날 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니네 그렇게까지 해야겠냐 싶을 정도로 자기주장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서양 문화권에서 온 애들은 밥그릇 안 뺏기는 것에 특화가 되어있다고 해야하나 자기에게 뭐가 해가 되고 득이 되는지를 기본적으로 잘 안다.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동력도 탁월함. 부당하다 싶으면 바로 들고 일어나고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사는, 순수하고 인간적인 사람들 따위의 이야기..

2013.05.27

HAKA!

마오리족의 전쟁무 하카 너무너무 너무 멋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번씩 보며는 호랭이 기운이 솟아남 "Ka Mate" Leader:Ringa pakia!Slap the hands against the thighs!Uma tiraha!Puff out the chest.Turi whatia!Bend the knees!Hope whai ake!Let the hip follow!Waewae takahia kia kino!Stomp the feet as hard as you can!Leader:Ka mate, ka mateI die, I die,Team:Ka ora' Ka ora'I live, I liveLeader:Ka mate, ka mateI die, I die,Team:Ka ora Ka ora "I li..

리뷰 2013.05.13

꿩먹고알먹고바다도보고산도보고 아벨 타스만 트램핑 Abel Tasman National Park Coastal Track 2012

모투에카에서는 아벨 타스만 국립공원을 방문할 수 있다.제니스를 꼬셔서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 인간이 전날 밤 컨디션이 급 나빠지는 바람에 배낭에 고구마 챙겨가지고 혼자 길을 나섰다. 아벨 타스만은 해안선을 따라 트랙이 이어져 있어서 풀과 나무만 주구장창 보며 가는 일반 종주에 비해 풍광이 상당히 다이내믹했다. 가는 길은 모투에카 i Site(인포메이션센터)앞이나 동네 백팩커스 호스텔 앞에서 예약해놓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비싸고 시간대도 별로 없다. 하여간 차 없으면 에로사항이 많은 나라다.이날 셔틀버스의 승객은 나 혼자뿐이여서 기사 아저씨랑 수다 떨면서 잘 왔다.공원 초입 도로는 미친듯한 커브를 돌게 만들어져 있었는데 제한속도가 100이라는 어이 없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아저씨에게 이래도 되는..

2013.05.04

캠사진 잘 찍는 법

일반적인 사진. 그 어떤 임팩트도 없다. 이쁘고 잘생긴것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세상. 낼모래 서른이 하두리나 찍고 있다고 욕먹기 십상. 이럴때는 재미있는 웹캠 프로그램 Webcam Max의 효과를 이용해 보자.수십개의 보정툴을 갖추고 있는 웹캠맥스와 함께라면 나도 이제 얼짱!                           봄의 속삭임    이렇게생긴사람본적있다(부제:가정선생님)    저오늘한가해요    정신분열     이것은차마.. 성스러운 그단어를 내 더러운 입에 담지 않겠다                     + 웹캠 맥스를 이용하여 셀러브레이티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아요!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