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해변은 말그대로 개판이야! 멍멍!! 꼬 사멧 Kho Samet 2009/12

여행기예요/THAILAND 2011.12.16 21:08


개판 이였다니깐요?







섬을 향하는 버스 안에서.  목 베개는 저러고 놀라고 디자인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우리 짐들이예요




방콕에서 비교적 가까운 섬 꼬(=섬) 사멧.
카오산 로드의 에 위치한 일본인 여행사를 통해 티켓을 구입하였다.
버스를 타고 보트를 타고 도착한 꼬사멧의 날씨는 화창.
섬의 입구에서 바로 스쿠터를 빌리고 곧바로 방갈로도 잡았다. 
두가지 다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싸게 빌렸던것 같다.  창래와 건우가 흥정을 워낙 꼼꼼하게 잘하여 나는 그저 휘파람만 불고있었지..휘휘~ 



 


섬안의 주요 교통수단 스쿠터
 


포장되지 않은 길들도 많았다. 운전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음






새우를 바라보는 창래의 눈빛.. 여행내내 새우의 크기에 굉장한 집착을 보였다.
여행 막판에 도착한 푸켓에선 결국 자기 팔뚝만한 새우를 구워 먹었다.



술 먹은 다음날 건우의 노트. 만취한 가운데에서도 받을것을 확실히 적어놓았다. 
두번째 줄의 글씨는 도무지 해독 불가능..




코 사멧에서도 밤마다 술을 왕창 마셨다. 
첫 날 술 사오라는 임무를 받고 편의점에 갔는데 보통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병맥주가 있기에 왕창 구입 후
숙소로 돌아와 한잔 따라 마셔보니 그것은 저질 정종이였다.. 지기럴. 아직도 그 맛을 떠올리니 진저리가 쳐진다. 
 
술 취해가지고 진실 게임을 하고 해변에 나가 새우도 구워먹고 레이저 포인트 쏘면서 놀고 별도 헤아리고 소원을 적어 등불도 날려 올리고.. 평소에 못하던 온갖 쌀스런 짓들을 죄다 하고 나니 매우 즐거웠다. 
 
이튿 날 새벽 일출 보러 나간다는 친구들을 따라 해변으로 나갔다. 
사람없는 해변은 온통 동네 개들 차지 였다. 하나같이 순해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모래 찜질이나 시켜 볼까? 하고 한 녀석을 묻기 시작했는데 이런 상황에 익숙한 듯 전혀 저항하지 않아서 조금 놀랐다. 

무튼 똥개들과 나란히 앉아서 바라보는 일출은 종을 초월한 아름다움 이였다. 





왜인지 구성된 팀


모래찜질 


공룡이예요


 ' 이 동네 살다보면 하루 이틀 겪는 일이 아니랑께... '


이러는 사이에 동이 텄다. 
 
 



꼬 사멧은 개발이 많이 된 섬 답게 고즈넉한 맛은 없었지만
여기저기 오토바이를 타고 수색하다보니 조용한 해변이 꽤 있었다.

낮에는 헤엄치고
밤에는 술 사먹고

섬에서의 3일은 쏜살 같이 흘러 갔다.






날씨가 좋아서 바다 때깔도 좋았다.
 


던지면 되돌아 올것만 같은 모양의 불가사리
 


이 사진은 볼때 마다 뭔가 피식하게 된다. 폼을 하도 잡아서 그런가벼..
 


섬 도착 이틀만에 현지화 된 창래. 이 사진 찍기 조금 전에 태국인이 태국말로 창래한테 길 물어봤다







돌아 오는 길 보트 위에서. 천축국을 향해가는 삼장법사 일행 같구만
 


직사광선에도 끄떡없어요 초강력 선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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