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댁에서 자다 깼는데 잠이 다시 오지 않아 티비를 틀었다.체널 엔이라는데서 가을의 전설을 방영하고 있었음. 이영화는 어릴 때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기억나는 것 두가지는 1. 큰형 역할로 나오는 남자가 무섭게 생김2. 여주인공이 bitch그런데 다시보니 상당히 다른 느낌이다. 채널 엔에선 - 한 여자를 위한 사랑의 대서사시- 라고 부제를 제멋대로 달아놨던데 이게 어디가 한 여자를 위한이야...지지리도 기구한 운명의 여자가 자살하기 전까지의 대서사시잖아~물론 여자의 죽음엔 본인의 선택도 한 몫을 한것 같긴 하다만.. 여자팔자가 꼬일수 밖에 없었던 요소들을 살펴보자면 1. 일단 부모님이 다 돌아가셨음 2. 시집온 곳이 소와 말 뿐인 거친 목장. 가장의 보호가 절실한 환경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자는..
 진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