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에요

필리핀 마닐라 / 말라테, 원더러스 게스트하우스, 리잘파크, 인트라무로스

유 진 정 2016. 3. 22. 23:18

 

히히히

 

 

 

필리핀에 다녀왔다. 

 

장기여행중 필리핀은 고려조차 하지않았던 옵션이였는데 갈 이유가 생겨서 겸사겸사 다녀옴

근데 이유 생겨도 솔직히 여행경보2단계 내려진 나라 혼자가기 좀 그래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운좋게 동행도 구함

 

옵션에서 제외한 이유는 여행지에서 만난 필리핀인들이 하나같이 넘 찌들어 있었고 

캄보디아에 다녀온 이후로 넘 심하게 퍽덥된나라는 여행하다보면 우울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음. 

내가 감당할수 있을만큼의 카오스는 딱 태국이랑 말레이시아 정도인듯

 

그리고 몬가 필리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도 섹스관광하러 가는 배나온 아저씨 아님 

어학연수가서 한국말만 늘어가지고오는 유학생 또는 교민피살 등 영 칙칙한것들이라..  

 

근데 어쨌든 안가본 나라라 좀 궁금도 하고 가야할 이유도 생겼고 항공권까지 싼김에 충동적으로 다녀왔는데 재미있었다. 

막 여행하기 너무 좋다 이건 절대 아닌데 모랄까 범죄적인 매력이 있는 나라였음

 

 

 

 

 

 

기내식을 시켜먹었더니 이렇게 귀여운 물을 주었다

 

 

 

 

 

 

 

 

 

장기여행을 마치고 이제 동남아를 정복했다 자신하는 여행자는 필리핀을 가봐야 할것이다. 이곳은 다른 동남아국가랑 성격이 상당히 다름

  이라고 론리 플래닛에 써있었는데 공항 도착하자마자 십자가가 떡하니 등장함.  

 

 

 

 

 

 

 

 

 

택시를 한시간 반정도 기다렸다 쉬부엉.... 기다리다 해짐 

 

콜밴이라는 옵션도 있었는데 가격차이가 많이나서 걍 택시타기로 함.  

근데 뭣때문에 이렇게 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이해가 안갔다. 시내나가니 택시가 천지 삐까리던데

 

택시줄에 서서 대기하고 있으면 직원이 와서 콜밴을 추천해주는데 공항과 콜밴 회사사이에 모종의 협약같은게 있는게 아닌가 싶었음 

 

 

 

 

 

 

 

 

 

말라테 마닐라베이근처의 오색찬란한 분수

 

필리핀도 택시 바가지 씌우는게 심하다는데 공항에서 타는 택시는 차량 번호 적고 미터기 찍고 가기때문에 안전하다. 

여행자 거리 말라테까지는 사백페소정도 나왔던거 같음 (100페소 = 이천오백원)

 

미군지프를 개조한 지프니 (태국 썽태우 비슷한 대중교통수단)의 마초적인 데코레이션과 매연, 

노상에서 술마시는 젊은남자들의 때문신 슬레이트 건축물과 차도에서 지프니 기사를 붙들고 구걸을 시도하는 미친노인 등 

숙소까지 가는 길의 풍광은 흡사 매드맥스를 방불케 했다. 

 

정말 더럽고 에너지가 넘치고 광기로 가득한 느낌이였는데 정신줄 놓고 있느라 사진은 없다.  

 

 

 

 

 

 

 

 

 

 

 

 

 

 

바다쪽을 향해 앉아 멍때리기 좋은 마닐라 베이. 방파제 돌위에 담배꽁초가 가득하다

 

 

 

 

 

 

 

 

 

 

 

 

 

 

 

 

 

 

 

 

 

 

 

 

 

 

 

부킹닷컴을 이용해 미리 예약해둔 원더러스 게스트하우스 (팬룸 1박 800페소) 에 짐을 풀고 편의점 탐방에 나섰다.

 

필리핀게스트하우스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두배정도 비싼편이다. 

시설이 딱히 나으냐 하면 그건 또 아님. 그리고 편의점 음식에 대한 기대도 버리자. 맛없음 

 

사진에 보이는 가루가 아주 많이 떨어지는 저 빵은 씹어삼키는 순간 고구마랑 분유가루를 동시에 처먹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한입먹고 버림

  

 

 

 

 

 

 

 

 

 

 

원더러스 앞에 자리한 노천식당. 말라테에서 장사가 가장 잘되는 집이 아닐까 싶음. 

우편에서는 일본식 라멘을 팔고 좌편에선 필리핀 음식과 양식 주류등을 판매한다. 

 

런류의 접근성 높은 여행자거리 식당은 앉아있다보면 몬가 마음이 편해짐. 

그 여행할때 느낄 수 있는 모래밭의 모래알하나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메뉴를 고르고 있다. 오기 전날 밤새고 아침먹은거 전철에서 다 토하고 기내식도 먹는둥 마는둥 했더니 첫날부터 심신미약상태다 

 

 

 

 

 

 

 

 

 

동행이 담배 행상인에게서 담배를 한갑샀다. 담배싸더라.. 글고 담배 가격이 판매처에 따라 미묘하게 다 다름. 

거스름돈이 애매하게 남으니까 행상인이 동전대신 사탕을 줬다

 

 

 

 

 

 

 

 

 

 

마닐라에 머무는 동안 흡연충하기로 했다. 대기상태 때문에 담배를 피우나마나 기관지 병신되는것은 매한가지이다

 

 

 

 

 

 

 

 

 

 

 

휴지꽂이가 귀엽다 테이블마다 다 다르게 생김

 

 

 

 

 

 

 

 

 

콘비프와 계란 후라이 밥 이 나라 사람들 주식인듯.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던것이 이렇게 식문화로 표현되는듯 하다. 슈퍼에서 콘비프만 수십종류를 파는데 대부분 남미산

맛은 뭐 걍 콘비프맛이다. 몇숟가락 깨작깨작하다가 남김

 

 

 

 

 

 

 

 

 

 

 

 

 

 

 

 

 

 

 

 

 

 

 

 

 

 

 

이런 전문적인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놀라고 있었는데 동행이 백퍼 대딸방이라고 함. 진짠가요? 

 

암튼 여기 한국식당도 많고 한글간판도 많다. 이렇게나 많을줄은 몰랐네.. 

그리고 한국사람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밤에는 죄다 남자뿐이야 

 

 

 

 

 

 

 

 

 

 

아가씨들이 코스프레 복장하고 앞에 서있는 KTV (가라오케)

 

 

 

 

 

 

 

 

 

 

중학생이 색연필로 그린것 같은 간판. 호빠인가 싶었는데 게이클럽이라고 한당 

 

 

 

숙소로 돌아오니 이상하게 들뜨고 잠이 안오길래 들락날락하며 

산미구엘이랑 대나무잎에싼 탄수화물 덩어리 미니오징어등 길거리 음식을 사와서 먹고마시다 새벽네시경에 되어서야 잠이 들었다. 

 

게스트 하우스 5층에 바가 있음. 주류반입은 금지되어 있는데 새벽에는 장사를 안하기 때문에 뭐 사다 마셔도 별말안하는듯 

 

 

 

 

 

 

 

 

 

 

 

 

 

담날 아침

 

 

 

 

 

 

 

 

 

조식은 100페소부터 시작. 숙소예약할때 같이 예약했는데 사실 할필요없음 걍 주방 가서 이거이거 주세요 하고 사먹으면 됨. 

메뉴는 팬케잌 과일샐러드 스파게티 홍차 등등이고 여기 조식 먹을만하다. 어제 밖에서 먹은 모든것들이 나를 실망시켰기 때문에 반가웠던 식사였음 

 

오늘은 로빈슨몰에 들렀다가 인트라무로스에 갈것이다.

 

 

 

 

 

 

 

 

 

 

 

 

 

로빈슨몰에 가서 동행이 유심칩을 샀다. 

 

스마트폰 데이터용이라는데 엄 난 봐도 뭐가뭔지 모르겠어서 걍 벙찐상태로 보고있었음

근데 데이터 요금 설정?을 하면서 동행이 매우 고통을 받았다. 막 전화걸고 문자보내고 음

 

암튼 여행지에와서 들고 다니면서까지 인터넷을 하려고든단 말인가 미쳤군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모바일 인터넷 겁나 편리하더라!

 

  구글지도 여행내 유용하게 잘써먹었다. 어디를 가도 내 위치를 확인할수있다는건 정말 놀랍더군..

근데 난 스마트기기 혈거인이기때문에 아직까진 론리플래닛 들고다니면서 물어물어다니는게 속편한거 같다. 

노인네들이 왜 인터넷 쇼핑을 안하고 남대문에서 발품을 파는건지 알게된 순간

 

암튼 유심칩을 사고 골디락스라는 패스트푸드 체인가서 밥을 시켜보았다.  

 

 

 

 

 

 

 

 

 

 

이 음식의 맛이 어땠느냐면 내 표정을 보면 알수있다.

 

신발로 만든듯한 식감의 돼지고기와 신문지를 우려낸물에 설탕 이빠이 집어넣은거 같은 Tea

가격이 싸냐면 그렇지도 않음 ( 200페소. 현지인 가는 식당에서 국수 25페소였음 )

 

 

 

 

 

 

 

 

 

 

 

동행이 주문한 펜싯 어쩌구

 

 폐타이어 같은 맛이였는데 주문한 사람 말로는 라임을 쳐먹으니 맛이 괜찮아졌다고 한다. 과연?

 

 

 

 

 

 

 

 

 

인트라무로스로 향하는 길 리잘 파크에 들러보았다. 공원의 분위기는 칙칙했다. 마닐라는 몬가 다 칙칙해

공원에 달려있는 스피커를 못떼어가게 꽁꽁 싸매어 놓은것이 인상적이였다.

 

호세 리잘은 필리핀의 독립을 주창하다 스페인에 의해 총살당한 국민영웅이라고 한다. 근데 몬가 말만 열심히 하는 키워라고 일각에선 비판을 당하기도 했던 모양이다. 자세한 정보는 위키를 찾아 보셈용 

 

 

 

 

 

 

 

 

 

 

 

 

 

 

 

 

 

 

 

 

단체로 체조비슷한걸 하고 있던 학생들. 뒤에는 박물관. 나중에 가보려고 했는데 못갔음 힝

 

 

 

 

 

 

 

 

 

발렌타인 데이 장식으로 추정 

 

 

 

 

 

 

 

 

구구구

 

 

 

 

 

 

 

 

 

힙업된 스테츄

 

 

 

 

 

 

 

 

몬가 저 들고있는 횃불로 막 때릴거 같다 

이 근처엔 한-필 동맹비? 수교비? 모 그런게 있었는데 어제 본 전립선 마사지간판이 생각나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리잘파크에서 인트라무로스는 걸어서 얼마 안걸린다. 근데 길에서 오줌지린내가 그렇게 난다. 

말라테도 골목마다 오줌짠내가 나서 으으 안구에 암모니아 기체가 닿는 느낌

 

중화장실도 잘 없고 이동네 남자들은 길에서 오줌싸는걸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듯 하다. 이 사진 찍고나서도 한명 봄

 

암튼 이렇게 나무를 심고 있는데 사방으로 쓰레기가 가득하다. 

몬가를 태우는듯 연기도 풀풀 나는데 맡으면 안될것만 같은 냄새가 났지만 이쯤에선 걍 다 그러려니 싶어짐 

 

 

 

 

 

 

 

 

 

 

바로 앞이 쓰레기 밭인데 프라이빗 골프코스 안은 무지무지 깨끗했다. 

 

 

 

 

 

 

 

 

 

 

인트라무로스 입성. 인트라무로스는 벽으로 둘러쌓인 요새도시이다. 

들어가자마자 대학교가 보이고 대학이 정말 많다. 필리핀은 젊은 나라이고 교육열도 높다고 함.

 

 

 

 

 

 

 

 

 

 

 

마닐라에서 현금수송을 하려면 이런 차가 필요한 것이다

 

 

 

 

 

 

 

 

 

 

 

 

 

 

 

 

 

 

 

 

 

기념품 가게. 내부가 시원하고 라탄가구등이 저렴했다

 

 

 

 

 

 

 

 

 

 

 

 

 

 

 

 

 

 

 

 

 

 

 

 

 

 

 

 

비둘기를 찾아보세용

 

 

 

 

 

 

 

 

 

실종자 찾는다는 벽보가 자주 눈에 띄었다.

실종된 사람들이 미아나 노인이 아니라 청장년층 남성인 점이 특이했는데 치안의 불안정함과 관련이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전시를 하길래 잠시 들어가봄 이게 모야..

 

 

 

 

 

 

 

 

 

사진을 너무 많이 붙여놨다 동행이 보더니 빅브라더같다고 함

 

 

 

 

 

 

 

 

 

 

성당의 벽과 개와 실종 벽보

 

 

 

 

 

 

 

 

 

 

 

 

 

 

 

 

 

 

 

 

 

 

 

 

 

 

 

 

 

 

 

 

 

 

 

 

 

 

 

 

 

 

 

 

 

 

 

 

 

 

 

 

 

 

 

 

 

돌아다니다 작은 문이 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성당의 뒷마당인듯 했다. 

 

 

 

 

 

 

 

 

 

 

작은 방이 있음

 

 

 

 

 

 

 

 

 

뭐 하는 곳이지?

 

 

 

 

 

 

 

 

 

 

 

 

 

 

 

 

 

 

 

 

 

 

 

 

 

 

 

 

 

 

 

 

 

 

 

 

 

 

 

젊은이들이 염료를 뒤집어 쓰고 있길래 왜 이러는거냐고 물으니 밤에 자선파티같은게 있다고 했다. 

 

 

 

 

 

 

 

 

 

 

 

 

 

 

 

 

 

 

 

 

이 트라이시클이 서있던 구멍가게에서 가게를 보고있던 소녀에게 콜라를 사마셨는데

 안에서 소녀의 오빠로 추정되는 젊은이가 나오더니 투어를 권유했다.

 

 300페소부르는걸 200페소로 깎았는데 처음에 말을 확실하게 안했더니 나중에 투어끝나고 30분에 200페소씩 한시간 400페소 달라고 함 첨에 200페소도 바가지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야!

 

근데 모 마크라는 이름의 이 청년 서글서글하고 땀뻘뻘 흘리면서 운전하는거 보니까 그정도 받아도 되겠다 싶어서

한시간 정확히 안채웠으니깐 350페소로 하자고 해서 딜

 

필리핀에 와서 깨달은게 있는데 바가지 씌우는 사람들은 죄다 친절한데 눈을 안마주치려고 그런다.

 

 

 

 

 

 

 

 

달리는 마크

 

 

 

 

 

 

 

 

 

 

 

 

 

 

 

 

 

 

 

성당에 도착

 

 

 

 

 

 

 

 

결혼식이 있었다

 

 

 

 

 

 

 

 

 

 

무서움

 

 

 

 

 

 

 

 

 

 

 

 

 

 

 

 

 

 

 

 

 

 

 

 

 

 

 

 

 

 

 

 

 

 

 

 

 

 

 

 

 

 

 

 

 

 

 

너무 무서운 성모 

 

 

 

 

 

 

 

 

 

무늬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는데 맨 위쪽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결혼식 피로연이 열리는 곳인가봄

 

 

 

 

 

 

 

 

 

 

 

 

 

 

 

 

 

 

 

 

 

 

 

 

 

 

 

 

 

 

 

 

 

 

 

 

 

 

오렌지 라이트

 

 

 

 

 

 

 

 

 

대나무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든다. 

 

 

 

 

 

 

 

 

 

요새 안이니까 대포가 있다. 

 

장군이랑 전쟁이랑 마크가 설명 열심히 해줬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더니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학생들이 브레이크 댄스 연습을 하고 있었음

 

 

 

 

 

 

 

 

 

 

차이나 타운으로 향하는 중 침수가된 굴다리를 지나고 있다. 

 

마크가 가르쳐준 지프니를 타고 갔음. 지프니의 가격은 7페소이다. 어딜가도 마찬가지인듯.

이곳에서 여행자가 바가지 안쓰고 이용할수있는 교통수단은 지프니와 전철뿐인듯 하다

 

요금 내는 방식이 특이한데 뒤에 앉은 사람이 앞에있는 사람에게 돈을 주면 그 돈이 사람손을 거쳐 거쳐서 운전자에게로 향한다.

이 지프니 맨앞자리엔 꼬맹이가 앉아있었는데 하도 뚫어져라 쳐다보길래 안뇽하니 활짝 웃고 숨어버림  

 

 

 

 

 

 

 

 

 

어미개가 강아지를 굴리고 있다

 

 

 

 

 

 

 

 

 

차이나 타운 도착~

 

 

 

 

 

 

 

 

 

존나 뭔 마굴로 들어가는 분위기임

 

 

 

 

 

 

 

 

 

 

퇴근시간댄가 암튼 북적북적함

 

 

 

 

 

 

 

 

 

 

 

맛있을것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 밥먹고 갈까 했는데 숙소에서 그릴바베큐를 한다길래 패스.. 

피곤하기도 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함

 

 

 

 

 

 

 

 

 

 

 

 

 

 

 

 

 

 

 

이번엔 오토바이 트라이시클을 탄다.

 

말라테까지 200페소 부르길래 깎아서 150냄. 물론 이것도 이미 존나 많이 내는 것이다. 

 

트라이시클 적정 요금은 10페소 안팎이라고 들었는데 여행자에게는 무조건 몇백페소를 부르기때문에 적정가로 가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왜 그렇게 비싸냐고 따지면 전부다 다 똑같은 말을 한다. 드 트래픽 앤 블라블라

 

그리고 말할때 꼭 다른운전자들이 다가와서 둘러싸고 겁나큰 목소리로 떠들어서 정신을 차리기 힘듬. 일종의 몰아주기인가봄

암튼 걷기도 싫고 지프니 노선도 모르겠고 해서 일단 탔는데 정말 익사이팅한 경험이였다.

 

머플러 소음 + 최고볼륨으로 높인 힙합사운드 + 사이킥 조명 + 미친듯한 칼치기 

 

너무 재미있었는데 도중에 갑자기 아 맞다 여행자보험 안들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동네서 운전하는 남자들은 눈이 죄다 씨뻘겠고 동행의 표현에 따르면 어딘가가 마비가 되어있는듯한 느낌을 주었음

 

 

 

 

 

 

 

 

 

 

 

 

 

 

 

 

 

그릴바베큐는 모 그냥 그랬다. 밥먹고 다시 여기옴. 아니 밥먹기 전에 갔나? 

암튼 노천식당은 오늘도 바쁘다

 

 

 

 

 

 

 

 

 

여기 직원들도 어디 한군데가 다 마비되어 있는 느낌임

 

테이블 번호도 안보이고 벨이 있거나 한거도 아니라 어떻게 시스템을 돌리는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직원들이 일을 정말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음 

 

 

 

 

 

 

 

 

 

커튼봉에 헤드라이트 걸어놓고 잤는데 아주 당연한 결과로 놓고 나왔다. 

 

 

 

 

 

 

 

 

 

 

맛있고 싼 산미구엘

이제부터 싼미구엘이라고 부를것이다

 

 

 

 

 

 

달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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